[비즈&트렌드] 보이스피싱을 막아라‥AI 방지 기술도 진화
[뉴스투데이]
◀ 앵커 ▶
갈수록 정교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통신사들도 기술 개발에 한창입니다.
특히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분석해서 보이스피싱을 감지하고, 가족에게 곧바로 알려주는 기능까지 개발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장년 여성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고 가정해 연출한 상황.
아들의 스마트폰에 '엄마가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중'이라는 경고 메시지가 뜹니다.
즉시, 전화를 통해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엄마 나한테 알림이 왔는데, 아마 그게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통화 같아. 그 계좌 가지고 있는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SK텔레콤이 자체 AI 앱인 에이닷 전화에 '가족 케어' 기능을 새로 도입했습니다.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미리 지정해 둔 보호자에게 알려줍니다.
보호자는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고, 통신사도 상관없습니다.
AI가 통화 맥락을 실시간 분석하는 동시에 사기범 고유의 목소리 패턴 '성문 데이터'까지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윤미숙] "얼마 전에 남편이 보이스피싱 당할 뻔한 그런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불안하고 그랬는데 이번에 이렇게 여러 아들이나 딸한테 다 전화번호가 연결이 되니까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보이스피싱은 범죄의 발생 건수는 물론 피해 규모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1년 전보다 17% 늘었고, 건당 피해액은 5천3백만 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조현덕/SKT 에이닷전화 담당]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는데요. 개인이 혼자 방어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워지는 환경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KT는 조작된 목소리를 잡아내는 AI 탐지 서비스를 상용화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AI 앱 '익시오'로 금융권 데이터를 연동해 차단에 나서는 등 통신 3사가 나란히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을 뽐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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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24996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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