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 창작자 페르난데스, 역대 한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

김세훈 기자 2026. 5. 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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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25일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시즌 21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도 세웠다. 로이터

창의적인 패스로 유명한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결국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직접 골까지 터뜨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완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3-0으로 완파했다.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전반 32분 패트릭 도르구의 선제골을 도우며 시즌 21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티에리 앙리와 케빈 더브라위너가 공동 보유하던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20개)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

창의성과 전진 패스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넘어 경기 흐름 전체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수행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도움 기록뿐 아니라 직접 득점도 올렸다. 후반 3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라이언 음뵈모의 추가골까지 묶어 완승했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확정했다. 시즌 도중 정식 감독으로 승격된 마이클 캐릭 감독은 17경기에서 12승을 거두며 팀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브라이턴은 패배에도 리그 8위를 유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콘퍼런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브렌트퍼드가 리버풀을 꺾지 못하면서 브라이턴은 극적으로 유럽대항전 티켓을 지켜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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