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의 우승' 아스널, 이색 기록까지 썼다!...'PL 최초 페널티킥 헌납-퇴장 0회 우승팀'

송건 기자 2026. 5. 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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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이 완벽하게 프리미어리그를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2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이겼다.

지난 3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우승이 확정된 아스널은 특별한 방식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들이 도열해 경기장으로 들어서는 아스널 선수들의 우승을 축하했다. 아스널이 '가드 오브 아너'를 받았다.

경기 내용 역시 아스널이 챙겼다. 전반 42분 가브리엘 제주스, 후반 3분 노니 마두에케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자신들의 마지막 홈경기를 무기력하게 마무리할 생각이 없었다. 후반 44분 장-필리프 마테타가 감각적인 헤더로 추격 득점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1분 예레미 피노의 동점골까지 나왔는데,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후, 아스널의 시간이었다.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은 트로피 세리머니를 마음껏 즐겼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들은 이것을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어려운 순간들을 겪기도 했지만, 그런 반응을 볼 때면 그 모든 어려움이 가치 있게 느껴진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길 때다. 감독이라는 역할을 내려놓고 선수들과 함께 즐겨야 한다. 우리는 놀라운 유대감, 놀라운 헌신, 그리고 놀라운 용기를 보여주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cbssportsgolazo

한편, 아스널은 특별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번 시즌 38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스널은 단 한 번도 페널티킥을 내준 적이 없었다. 동시에 레드카드를 받은 횟수 역시 0회였다. 아스널의 과거를 돌아보면, 황당한 퇴장으로 경기 막판 승점을 잃는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다. 과거의 실수로부터 성장해 끝내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은 아스널과 아르테타 감독이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 1경기가 더 남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다. 주장 마틴 외데고르는 "정말 꿈만 같을 거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했으니, 지금 꿈을 꾸고 있는 셈이다.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일들을 친구와 이야기했는데, 이제 그 꿈이 이루어졌다. 준비를 잘하고 도전해야 한다. 잘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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