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리뷰] 크로쓰, 서틱과 MOU 체결…밸리데이터 참여 추진(5월3주차)

◇크로쓰, 서틱과 MOU 체결…밸리데이터 참여 추진
크로쓰 프로토콜(CROSS Protocol)과 서틱(CertiK)이 밸리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틱은 크로쓰 프로토콜의 독립 밸리데이터 노드 운영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 생성에 참여하는 검증인을 일컫는다.
서틱은 예일대 사오중(Zhong Shao) 교수와 컬럼비아대 룽후이 구(Ronghui Gu) 교수가 공동 설립한 세계 최대 웹3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다.
서틱은 디지털 자산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보안 서비스와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통해 금융기관, 기업, 규제권 내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8만 개 이상의 코드 취약점을 탐지하고 6,00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해왔으며, 지난 4월에는 개발 워크플로에 실시간 보안 인텔리전스를 내장해 배포 전 리뷰와 감사 검증을 높은 정확도와 낮은 노이즈로 지원하는 AI 기반 시스템 ‘AI Auditor’를 출시하며 보안 자동화 역량을 강화했다.
크로쓰 프로토콜은 오는 6월 1일 메인넷 2.0 '브레이크포인트(Breakpoint)'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네트워크 탈중앙화 고도화와 글로벌 밸리데이터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브레이크포인트 업그레이드는 보유 중심 구조를 참여 기반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으로, 거버넌스 투표에서 약 98%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서틱은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 중 하나"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크로쓰 프로토콜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 나이스정보통신과 '웹3 결제 인프라' 구축 MOU 체결
위메이드가 ㈜NICE정보통신과 웹3(Web3)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웹3와 레거시(legacy) 금융의 융합 결제 인프라 연구 및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웹3 영역과 실물 결제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사전 준비, 실증 테스트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검토 과제는 △스테이블코인 및 블록체인 결제 기술 정보 공유 △실물연계자산(RWA) 등 토큰화 자산의 활용 가능성 모색 등이다. 특히,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와 'USDC.e'를 NICE정보통신 결제망에 실제 연동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USDC.e는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 3.0 메인넷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스테이블코인이다.
아울러, NICE정보통신은 위메이드가 주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얼라이언스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에 참여해 '체이널리시스', '써틱', '체인링크 랩스', '센트비' 등 글로벌 메이저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와 머리를 맞댄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세현 NICE정보통신 스테이블코인 TFT 상무는 "NICE정보통신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결제 인프라 운영 경험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가 기존 금융 생태계와 조화롭게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웹3 기술의 실질적인 결제 활용 가능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검증하고, 이용자와 가맹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차세대 결제 환경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웹3 기술이 기존 금융 환경과 어떻게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인 NICE정보통신과 충분한 검토 및 테스트를 거쳐, 의미 있는 결과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플룸, 버뮤다 금융당국 인가 취득
기관 자산 오픈 파이낸스 플랫폼 플룸네트워크(Plume Network)의 자회사 킴버디지털에셋버뮤다(Kimber Digital Assets Bermuda ISAC Ltd., 이하 KDAB)가 버뮤다 통화청(Bermuda Monetary Authority, 이하 BMA)으로부터 클래스 M 디지털 자산 사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클래스 M은 BMA가 제한된 기간과 범위 내에서 특정 사업 모델·규모·리스크에 맞춰 조건을 설정해 부여하는 라이선스다. KDAB는 이번 인가를 통해 BMA의 감독 하에 세계 최초로 투자 정책 설계, 자산 운용, 지분 토큰 발행 및 배포 등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플룸은 자체 플랫폼 네스트를 통해 아폴로, 위즈덤트리, 해밀턴레인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볼트를 제공해왔다. 볼트는 ETF의 디지털 진화 버전으로, 토큰화된 기초 자산을 선별·운용하고 투자자에게 지분을 발행하는 디지털 투자 상품이다. 이 상품들의 기초 자산은 각각 미국의 SEC 등록 투자회사, 홍콩 SFC 인가 펀드 등 규제 하에 있는 상품이지만, 이 상품들을 묶어 운용하고 투자 지분을 발행하는 주체 자체에 대한 포괄적인 감독 체계는 존재하지 않았다.
볼트의 운용 구조는 ETF와 유사하다. 투자자가 자산을 예치하면 비례적 지분이 발행되고, 기초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이 배분되며, 순자산가치(NAV) 기준으로 환매가 이뤄진다. 기존 ETF와의 차이는 운용관리자·이전 대리인·청산 중개기관 등 중간 단계 없이 사전 설계된 계약 코드가 전 과정을 자동 처리한다는 점이다.
크리스 인(Chris Yin) 플룸 공동 창업자 겸 CEO는 "ETF가 증권 계좌를 가진 누구에게나 기관 자산 투자를 가능하게 했다면, KDAB의 볼트는 그것을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가능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KDAB는 미국 및 홍콩 규제 기반 상품을 운영 중이며, 향후 다른 국가 규제 기반 상품으로도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페이, 기관·기업용 온체인 거래 인프라 플랫폼 '문페이 트레이드' 출시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문페이(MoonPay)가 기관, 기업, 애플리케이션이 200개 이상의 블록체인과 프로토콜에 단일 API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플랫폼 '문페이 트레이드(MoonPay Trade)'를 출시했다.
문페이 트레이드는 온체인 시장에 분산된 유동성과 거래 인프라를 하나의 통합 창구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기업과 금융기관은 별도의 복잡한 개발 작업 없이 온체인 거래 실행, 정산, 전환, 결제 기능을 120개 이상의 법정화폐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출시는 문페이가 디지털자산 매수·매도와 법정화폐 전환을 지원하는 온·오프램프 사업을 넘어, 온체인 거래 실행과 정산,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등 기관·기업 대상 디지털 금융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흐름의 일환이다.
해당 플랫폼은 문페이가 인수한 크로스체인 라우팅 기업 디센트(Decent.xyz)의 기술과 팀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 대행인 캐롤라인 팜(Caroline D. Pham)이 이끄는 기관 금융 서비스 전문 사업부 ‘문페이 인스티튜셔널(MoonPay Institutional)’의 핵심 거래 실행 인프라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존 문페이가 디지털자산 시장의 진입과 이탈 구간을 지원해왔다면, 이번 신규 플랫폼은 그 사이에서 필요한 크로스체인 거래 실행, 담보 및 자산 이동, 토큰화 펀드 청약, 온체인 정산 등 전 과정을 기관급 컴플라이언스 인프라 기반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문페이가 법정화폐와 디지털자산 간 가치 이동 전반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인프라를 확장해온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지난 18개월 동안 결제,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온체인 거래 실행 분야에서 6건 이상의 인수를 완료하며 기술 플랫폼을 고도화해왔다.
솔라나(Solana) 기반 거래 인프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플로우(DFlow) 인수와도 보완 관계를 이룬다. 디플로우는 2026년 1분기에 12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처리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문페이는 EVM, 크로스체인, 솔라나 네이티브 시장 전반으로 거래 실행 역량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부건 문페이 아시아 대표는 "한국 토큰화 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산의 발행뿐 아니라 이를 글로벌 온체인 시장에 연결하고 유통할 수 있는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문페이 트레이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펀드, 온체인 자산을 단일 API를 통해 200개 이상의 체인과 연결함으로써 한국 금융기관들이 글로벌 토큰화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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