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안 변했다...첼시, 시즌 11호 퇴장→2022-23시즌 이후 최악으로 시즌 마무리

[인터풋볼=송건 기자] 첼시는 마지막 날까지 최악이었다.
첼시는 2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1-2로 패배했다. 첼시는 승점 52점,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첼시는 최근 리그에서 매우 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한때 리그에서 6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37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1로 이기면서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올렸는데, 마지막 날에 좌절됐다.
선덜랜드에게 완전히 압도당했다. 전반 25분 트라이 흄에게, 후반 5분 말로 귀스토의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11분 콜 팔머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곧장 찬물을 끼얹는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7분 웨슬리 포파나가 침투하는 선덜랜드의 윌손 이지도르를 고의로 잡아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을 당했다. 심지어 첫 번째 경고는 후반 9분에 받았기에, 8분 만에 두 번의 경고를 받고 퇴장당한 셈이다.

수적 열세에 놓였음에도 공격 기회를 잡았던 첼시지만, 선덜랜드의 수비를 뚫어내는 데 실패했다. 첼시는 10위로 마감, 2022-23시즌에 12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반면 승리에 성공한 선덜랜드는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시즌 유독 퇴장이 많았던 첼시다.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그 모습은 여전했다. 선덜랜드전 포파나의 퇴장을 포함해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퇴장 11번을 당했다. 팀을 짤 수 있을 정도다.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지휘할 때부터 고쳐야 된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여전히 똑같다. 칼럼 맥팔레인 임시 감독은 "분명히 문제다. 우리 팀은 리그에서 레드카드가 가장 많은 팀인 것 같다"면서 "이렇게 레드카드가 많은 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제 차기 시즌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첼시를 지휘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첼시가 보였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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