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박준현과 다른 길, 1차지명 장재영, 또 홈런 터졌다. 진짜 거포로 재탄생하나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파이어볼러 투수로 입단해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이 상무에서 뛰면서 또 홈런을 터뜨렸다.
장재영은 24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장재영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는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상무는 2사 3루에서 박관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율예의 땅볼 타구를 3루수가 포구 실책을 하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호진의 땅볼 타구는 유격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또 1점을 추가했다.
상무가 2-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박한결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장재영은 SSG 투수 백승건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10m.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상무는 8회 선두타자 박한결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장재영은 2스트라이크에서 볼 4개를 침착하게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후 이율예도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가 됐다. 전의산이 대타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타점을 올렸다. 김병준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1을 만들었다.
상무 선발 김민재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 평균자책점 2.19로 낮추며 퓨처스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다.

장재영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키움의 1차지명을 받아, 계약금 9억 원을 받고 입단했다. 고교 시절 150km 후반의 파이어볼러 투수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도 받았다. 그런데 키움에 입단해 고질적인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데뷔 첫 해 2021년 19경기 등판해 17⅔이닝을 던지며 볼넷이 24개였다. 2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6경기 32⅓이닝을 던지며 42볼넷을 내줬다. 1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17로 시즌을 마쳤다.
2023년 데뷔 첫 승을 기록하고 23경기 71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53으로 가능성을 보였으나,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투구를 중단했다. 정밀 검진 결과 수술 소견을 받았다. 그런데 장재영은 구단과 상의해 수술 대신 재활을 하면서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을 결정했다. 장재영은 고교 때 청소년대표팀에서 4번타자를 치며 타격에도 재능은 있었다.
2024년 장재영은 2군에서 타자로 도전했다. 21경기 타율 2할3푼(74타수 17안타) 5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시즌 도중 1군에 콜업돼 38경기 타율 1할6푼8리(119타수 20안타) 4홈런 13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재영은 지난해 5월 상무에 입대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 출장해 타율 3할8리(26타수 8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0경기 타율 3할2푼6리(43타수 14안타) 5홈런 13타점 9볼넷 12삼진, 출루율 .442, 장타율 .744, OPS 1.18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일 NC전에서는 6회 무사 1루에서 대타로 출장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4방을 때렸다. 1차지명 투수에서 홈런타자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C몽, '무차별 실명폭로' 남발하더니..결국 '계정 정지'[Oh!쎈 이슈]
- [단독]이훈, ‘700억 건물주’ 서장훈도 여장하는데 “내가 뭐라고..뭐든 할것” 깨달음(인터뷰②
- 故최진실.조성민 영상 등장..딸 최준희 결혼식, 눈물바다 된 이유 [핫피플]
- "죽지말고 살아" 최환희, 부모대신 동생 '최준희' 혼주석 채웠다..먹먹한 '남매愛' [핫피플]
- "하늘도 무심하지"..'딸과 이별' 김영옥. 하반신 마비 손주에 남편상까지..비보 [핫피플]
- 배우 우현주, 세 번째 암 재발…항암 치료 위해 '오펀스' 하차 "약속 못 지켜 죄송"
- 손준호, 44kg 아이유 충격적 식사량 공개 "김밥 한알 30분 씹어" [핫피플]
- "모두의 아버지였다"..최불암, 평생 '서민의 벗'으로..따뜻한 선행 뭉클 ('파하, 최불암입니다')[어
- "불편드려 죄송" 양상국, 전성기 걷어차고 나락갈 뻔..뼈아픈 반성되길 [Oh!쎈 초점]
- '한국 수비 뻥뻥 뚫리는데?' 논란의 스리백에 답한 홍명보 감독 “스리백과 포백, 같이 쓰도록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