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행복하다" 맨유 브루노, PL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 경신→"자랑스러운 순간" 감격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한 뒤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이스트 서식스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만나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맨유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브루노였다. 전반 33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파트리크 도르구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 이 어시스트로 브루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호 도움을 기록,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후반 3분엔 득점까지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브루노는 패스 성공률 87%(46/53), 기회 창출 4회, 공격 지역 패스 13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브루노에게 경기 최우수 선수에 해당하는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경기 후 브루노는 "정말 대단하다. (도움 기록 경신이) 정말 행복하게 느껴진다.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물론 이렇게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꿈꾸거나 생각했던 일이 아니었다. 운이 좋게 그걸 해냈다"라고 밝혔다.

브루노는 티에리 앙리(2002-03시즌)와 케빈 더 브라위너(2019-20시즌)의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20도움)을 경신했다. 이에 "이미 그들의 반열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특별했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 중 두 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 플레이 스타일은 항상 같았다. 기회를 만들어내는 건 바뀌거나 발전한 부분이 아니다. 가장 큰 차이는 팀 동료들이 예전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는 점이다. 그 공로를 내가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더했다.
자신의 도움 장면에 대해선 "조니 에반스 코치는 세트피스 상황을 나보다 더 믿고 있었다. 난 솔직히 도르구가 헤더로 득점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도움을 기록했으나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오늘 이겼고, 시즌은 강하게 마무리했다는 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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