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작하지도 않았는데…日 베테랑 DF 방출 전망, “신뢰 전혀 쌓이지 않았다”

박진우 기자 2026. 5. 24. 23:3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유럽에 남아 활약할 수 있을까.

네덜란드 ‘푸트발 인터내셔널’은 24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약스에 합류한 토미야스는 잔류하지 않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 토미야스는 일본 베테랑 수비수다. 아비스카 후쿠오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 신트 트라위던과 볼로냐를 거쳐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아스널에 입단했다. 토미야스는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유일한 문제는 ‘부상’이었다. 지난 2022-23시즌부터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는 기간이 많아졌고, 지난 시즌 정점을 찍었다. 토미야스는 부상 복귀 이후 한 경기에 나섰는데, 이후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결국 올해 2월 우측 무릎 수술을 받았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말은 ‘작별’이었다. 토미야스는 지난해 7월 아스널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물론 부상이 발목을 잡았지만, 아스널에서 준수한 수비력을 과시했기에 유럽 5대 리그 유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관심만 있었을 뿐, 깊숙한 협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5개월 만에 소속팀을 구했다. 행선지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 토미야스는 아약스와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부상 이력이 있는 토미야스를 6개월간 검증한 뒤, 이후 계약 연장 여부를 고려하겠다는 판단이었다.

토미야스는 총 8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선발은 2회 뿐이었고, 출전 시간은 205분에 불과했다. 다만 신체적으로는 이상이 없었고, 결국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 26인에 포함됐다. 토미야스 입장에서 아약스와의 단기 계약은 ‘성공’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구단의 반응은 미미했다. 렌틴 구데이크 기자는 “토미야스의 잔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팀에 남을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최근 2경기에서는 아예 출전하지 못했고, 직전 흐로닝언전에서도 후반 교체로 단 10분만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토미야스가 구단의 큰 사랑을 받고,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 구단도 어느 정도 금전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를 잔류시킬 방향을 고려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그런 신뢰와 애정이 크게 쌓였다고 보기 어렵다. 그가 오랫동안 팀에 남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결국 토미야스는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스스로 가치를 높여야 한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