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 "둘째 언니, 허경환과 소개팅할 뻔"… 허경환 母는 짧은 탄식 ('미우새')

양원모 2026. 5. 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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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허경환 어머니가 탄식했다.

24일 밤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시청률 30%를 넘긴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이어 '멋진 신세계'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세희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세희는 멋진 신세계에서 라이벌 연기로 호흡을 맞추는 임지연과 우정을 자랑했다. 이세희는 "촬영장에서 서로 간식을 자주 챙긴다. 언니가 '네가 뭘 하나 주면 두 배로 돌려준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며 "요즘은 갖고 싶은 게 생기면 일부러 언니부터 챙긴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했다.

이세희는 이날 둘째 언니와 허경환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서장훈이 "미모로 소문난 이세희의 둘째 언니가 미우새 출연진 한 명과 자리를 가질 뻔했다"고 운을 떼자, 이세희는 "예전에 다른 방송을 찍으면서 언니 사진을 자랑한 적이 있는데, 마침 그 자리에 허경환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허경환 어머니가 눈을 빛내며 "지금이라도 자리를 한번 마련해볼 수 없겠느냐"고 어필에 나서자, 이세희는 "언니가 얼마 전 좋은 분과 식을 올렸다"고 안타까워했다. 허경환 어머니는 "사돈 아가씨가 될 뻔했다"며 짧은 탄식을 내뱉었다.

서장훈은 이세희에게 "첫째 언니도 당연히 인물이 좋으시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세희는 답 대신 찰나의 침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세희는 "각자 매력이 다르다. 요즘은 그게 더 중요한 시대 아니냐"고 부연했다.

방송에선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KBS 코미디언 동기 허경환·박영진·김지호·박성광의 개그 그룹 '마흔파이브' 재결합도 주제로 다뤄졌다. 허경환이 "박성광에게 데인 일이 많아 선뜻 (재결합) 답을 못 하겠다"고 난감해하자, 박영진은 "왜 망설이냐. 네가 우리 하이닉스 아니냐. 빨대 좀 꽂자"라며 농을 던졌다.

박영진은 박성관의 과거 행적도 언급했다. 박영진은 "원래 밴드로 출발하려 했는데 네가 건반을 사흘 만에 손 놓지 않았느냐"며 "대기업 광고도 답이 늦어 무산됐다"며 서운함을 쏟아냈다. 이에 박성광은 "미안하다. 다 잊고 다시 한번 잘해보자"고 머리를 숙였다.

멤버들은 재결합을 위해 허경환에게 구체적 조건까지 제시했다. 박영진은 "수익은 우리가 1, 네가 9 가져가라"며 통큰 제안을 내놓자, 허경환은 "출연료 네고는 금지다. 특히 박성광"이라고 못 박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즉석에서 작성된 계약서에 보쌈 젓갈로 지장을 찍으며 재결합을 예고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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