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이어 이다연 ‘女골프 50억 클럽’ 올해만 벌써 2명 가입…다음은 ‘김수지 vs 이예원’ 경쟁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이번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주인공의 얼굴이 바뀌었다. 지난 주 1위였던 이예원이 2위(3억 7573만원)로 내려왔고 지난 주 2위였던 김민솔이 선두(3억 7631만원)를 되찾았다. 이예원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원정 나간 사이 E1 채리티 오픈에 출전한 김민솔이 공동 47위에 머물렀지만 상금 660만원을 챙겨 순위를 뒤집었다. 두 선수 간 상금 차이가 워낙 미미해 작은 변화에도 상금 랭킹 1위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현재 두 선수 상금 차이는 58만원에 불과하다.

이번 주 KLPGA 상금 역사에 또 하나 기록이 추가됐다. 통산 다섯 번째 생애 상금 ‘50억 원 클럽’ 가입 선수가 나온 것이다. 주인공은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이다연이다. 206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상금 6500만원을 획득한 이다연은 생애 상금을 50억 4628만원으로 늘렸다.

박민지(66억 2378만원), 장하나(57억 7049만원), 박지영(56억 8231만원)까지 3명밖에 나오지 않았던 생애 상금 50억 원 돌파 선수는 올해만 벌써 2명 추가됐다. 이다연에 앞서 이번 달 초에는 박현경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에 오르면서 먼저 5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한 박현경의 생애 상금은 50억 9119만원으로 늘었다.

올해 시즌 상금 랭킹은 박현경이 8위(2억 6757만원), 이다연이 12위(2억 2956만원)에 올라 있다. 이다연 뒤로 시즌 상금 랭킹 13위(2억 1768만원) 선수가 바로 E1 채리티 오픈에서 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짜라위 분짠이다.

올해 내로 ‘50억 원 클럽’에 가입할 선수가 2명 더 나올 전망이다. 생애 상금 6위(47억 7129만원)에 올라 있는 김수지와 7위(45억 9058만원)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이 후보들이다. 50억 원 돌파까지 김수지는 2억 2871만원, 이예원은 4억 942만원 남아 있다. 올해 상금 사냥 속도를 보면 누가 먼저 50억 원에 다다를지 알 수 없는 형국이다. 올해 시즌 상금 랭킹에서 이예원이 2위에 올라 있는 반면 김수지는 26위(9808만원)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한 김수지는 3주 전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샷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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