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클라크 "우승 경쟁 자체가 재미있다" [PGA 더CJ컵 바이런넬슨]

강명주 기자 2026. 5. 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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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임성재 프로와 함께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윈덤 클라크(미국)가 3라운드에서 경기 후 인터뷰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CJ그룹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2일(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윈덤 클라크(미국)는 셋째 날 6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19언더파)로 올라섰다.



선두 김시우를 2타 차로 압박한 윈덤 클라크는 올 시즌 첫 승 및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윈덤 클라크는 3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 플래시존 인터뷰에서 "아마 3번홀 파 세이브로 오늘 라운드가 잘 풀리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면서 "1번, 2번 홀은 썩 좋지 않았다. 사실 2번홀은 퍼트를 못 넣었을 뿐 플레이 자체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윈덤 클라크는 "3번홀은 샷이 정말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벙커에 들어갔다. 그런데 거기서 8~9피트 정도 되는 파 퍼트를 넣은 게 정말 컸다"며 "그 뒤로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퍼트도 잘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9번홀 이글은 정말 좋았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이번 코스 디자인 변화에 대해 윈덤 클라크는 "연습 라운드를 돌 때만 해도 코스가 훨씬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물론 새 코스 디자인을 감안하면, 이번 주는 코스가 많이 젖어 있었고 바람도 거의 없었다. 선수들도 코스에 적응한 상태라 어떤 세팅에서도 결국 버디는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윈덤 클라크는 "그래도 변화 자체는 좋다고 생각한다. 예전 그린은 꽤 평평했고 특징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경사와 굴곡이 훨씬 많아졌다. 그래서 훨씬 더 정확해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마음에 든다. 이전보다 훨씬 생각하면서 플레이해야 하고 정교함도 요구된다. PGA 투어 코스로서는 그런 부분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할 때는 어떤 스타일의 코스가 더 재미있나'는 추가 질문에 윈덤 클라크는 "개인적으로는 파의 가치가 큰, 조금 더 어려운 코스를 좋아한다. 하지만 누가 더 많은 버디를 잡고, 더 좋은 샷과 퍼트를 만들어내는지를 겨루는 것도 또 재미있다. 그것 역시 즐거운 경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윈덤 클라크는 "(이런 식으로 스코어가 잘 나오는 코스와 반대로 스코어 내기가 훨씬 어려운 코스 중) 꼭 어느 한쪽이 더 좋다고 하긴 어렵다. 둘 다 좋다. 결국 우승 경쟁 자체가 재미있다. 8언더를 쳐야 우승하든, 1언더만 쳐도 우승하든 느껴지는 긴장감은 똑같다. 내일도 아마 버디를 많이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윈덤 클라크는 "딱히 더 선호하는 스타일의 코스는 없다. 그냥 우승 경쟁을 하는 게 재미있다"고 강조했다.



 



'만약 내일 초반에 버디가 잘 안 나오고 4~5홀 정도까지 이븐파라고 가정해보자. 주변 선수들은 계속 스코어를 줄이고 있을 텐데, 그런 상황은 어떻게 받아들이나?'라는 질문에 윈덤 클라크는 "아직 홀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윈덤 클라크는 "첫 5개 홀에서 버디를 못 잡았다고 해서 남은 13개 홀에서도 못 하는 건 아니다. 결국 그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번 주만 봐도 버디는 어디서든 나올 수 있었다. 초반이 잘 안 풀리더라도 결국 흐름은 올 거라고 믿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물론 내일은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타고, 라운드 끝까지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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