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득점왕 남아 달라” 황인범도 이런 대우 못 받았는데…반 페르시 구애에도 ‘이적 기정사실화’

박진우 기자 2026. 5. 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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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의 ‘공개 구애’는 우에다 아야세의 이탈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1908 페예노르트’는 24일(한국시간) “우에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예노르트를 떠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무니르 부알린은 그의 차기 행선지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독일행이 잘 어울릴 것이라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에 입성한 지 3년차, 우에다가 마침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2년 간의 기록은 평범했다. 데뷔 시즌에는 37경기 5골 2도움으로 다소 부침을 겪었고, 지난 시즌에는 31경기 9골 2도움으로 소폭 발전했다.

다만 이번 시즌 접어들며 물오른 골 결정력과 움직임으로 31경기 25골을 폭발시키며 에레비디시를 점령했다.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극심한 득점 가뭄이 이어졌지만, 3월 들어서며 부침을 이겨내며 다시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다. 결국 우에다는 득점왕에 오르며 스스로 가치를 높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활약도 기대된다. 우에다는 지난 10월 A매치 2연전에서 1차전 파라과이전 동점골, 브라질전 역전 결승골로 일본 국가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유럽 5대 리그 이적설이 그치지 않는 만큼,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더 큰 무대에 가겠다는 의지다.

반 페르시 감독은 우에다의 이적을 막고 싶은 마음 뿐이다.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우에다가 우리와 함께 남기를 바란다. 그는 우리의 경기 방식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 시즌 초반에는 환상적인 출발을 했지만, 다소 어려운 시기도 겪었다. 10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을 때는 의문부호가 붙기도 했지만, 결국 훌륭하게 극복했다. 진정한 승부사다. 더 큰 무대로 이적하고 싶은지는 본인에게 직접 물어봐야 할 문제다. 하지만 나는 그가 남기를 바란다”며 공개적으로 잔류를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현지에서는 우에다가 여름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페예노르트를 떠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부알린은 ‘사커뉴스 트랜스퍼마인드’를 통해 “우에다는 잉글랜드, 독일 구단들과 연결되며 이적설이 나왔다. 하지만 나는 그가 분데스리가에 잘 맞을 것이라 본다. 라이프치히 같은 수준의 팀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적료가 오를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경기만 되면 꼭꼭 숨기 때문이다. 우에다는 NEC와의 홈경기나 엑셀시오르 원정 같은 경기에서만 골을 넣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기복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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