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review] ‘에울레르 결승골’ 서울E, 10명 싸운 성남 3-1 제압...수원 제치고 ‘2위 도약!’

[포포투=정지훈(목동)]
세트피스에서 두 방. 서울 이랜드가 안방에서 성남을 제압하며 2위로 도약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24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에서 성남FC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승점 23점이 되며 리그 2위로 도약했고, 성남은 승점 15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전반전] ‘수적 우위’ 잡은 서울 이랜드, 박재용-에울레르의 연속골로 ‘리드’


승리가 간절한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서울 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박재용을 비롯해 조준현, 에울레르, 강현제, 서진석, 박창환, 오인표, 박재환, 오스마르, 백지웅, 민성준을 선발로 투입했다. 원정팀 성남은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빌레로, 윤민호, 양태양, 박수빈, 프레이타스, 이정빈, 정승용, 이상민, 유주안, 이광연을 선발로 넣었다.
경기 초반에는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6분 박수빈이 박창환과 경합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결국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서울 이랜드에서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반 21분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나갔고, 손혁찬이 급하게 투입됐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서울 이랜드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울레르가 올려준 볼이 혼전 상황이 되며 흘렀고, 이후 이광연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박재용이 몸으로 밀어 넣었다. 성남이 반격했다. 전반 30분 우측면에서 유주안이 올려준 볼을 윤민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 이랜드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였다. 전반 35분 우측면에서 프리킥 상황이 나왔고, 키커로 나선 에울레르가 왼발로 감았다. 이 볼이 문전으로 날카롭게 휘어들어갔고,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 이랜드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추가시간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박재용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전반은 서울 이랜드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성남 김민재의 만회골, 그러나 박창환의 추가골로 서울 이랜드 승리


양 팀이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성남은 류준선, 서울 이랜드는 김오규를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2분 우측면에서 오인표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 볼이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이광연 골키퍼가 빠르게 반응해 쳐냈다. 성남이 반격했다. 후반 3분 윤민호가 기습적인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 이랜드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4분 강현제가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에울레르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박창환이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만회골이 필요한 성남이 후반 15분 김민재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결국 이 선택이 통했다. 성남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윤민호의 패스를 받은 김민재가 박스 안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만회골을 내준 서울 이랜드가 후반 21분 변경준을 투입하며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그러나 찬스는 성남이 잡았다. 후반 26분 중원에서 연결된 볼이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빌레로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민성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후반 36분 박진영과 까리우스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우측면에서 오인표가 내준 볼을 박창환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슈팅이 이광연 골키퍼 맞고 들어갔다. 이후 성남은 후반 39분 안첼로티를 넣으면서 추격골을 노렸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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