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한 단독1위 김시우, 예방주사 맞고 우승 기대 [PGA 더CJ컵 바이런넬슨]

강명주 기자 2026. 5. 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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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시우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 후 인터뷰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CJ그룹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2일(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셋째 날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21언더파)를 지켜냈다.



 



김시우는 3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 플래시존 인터뷰에서 "우선 긴장됐던 건 없었다"며 "까다로운 퍼트들이 있었고 안 들어가서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시우는 "중간에 캐디가 서두르는 것 같다고 조언했고, 이 얘기를 듣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볼 수 있었다. 그래서 11번홀 이후로는 잘 풀렸다"면서 "물론 상황이 어제처럼 즐겁게 잘 칠 수는 없었지만 재미있게 쳤다. 내가 원하는 샷들에 집중해서 잘 치려고 노력해서 남은 7개 홀들을 잘 칠 수 있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버디를 잡은 14번홀(파4) 티샷에 대한 질문에 김시우는 "거의 1야드도 안되게 살짝 아쉽게 우측으로 흘렀다. 바람도 우측에서 불어서 바운스가 되면 거의 20피트 안에 어느 정도는 붙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거의 1야드 차이로 우측으로 흘러서 많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새로 바뀐 퍼터 코치에 대한 질문에 김시우는 "작년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때부터 함께 했다. 마이크라고 여러 선수들을 코칭한다. 거의 1년 되어 가는 것 같다"고 소개한 뒤 "두세 가지 정도 되든 안되든 같이 하면서 퍼팅 연습하는 방법을 새롭게 많이 바꿨다. 수치로는 아직 좋지는 않지만 훨씬 더 일관성 있게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퍼터 인서트도 바꾼 김시우는 "원래는 오디세이 인서트였다. 처음 우승했을 때는 딱딱한 페이스 면을 썼다. 그래서 세게 치거나 짧게 쳤을 때 덜 친 건지 너무 많이 친 건지 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시우는 "그런데 최근에 너무 부드러운 느낌이라 덜 친 건지, 그린이 느린 건지, 감이 안 왔다"고 밝힌 뒤 부드러운 페이스는 "거의 5-6년 정도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시우는 "예전을 생각해서 캘러웨이에 단단한 페이스 면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해서 특별 제작했다. 이번 주에 테스트하면서 감이 훨씬 좋은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또 '3라운드 경기에서 위기를 극복한 게 내일 경기를 위한 예방주사가 될 것 같다'고 밝힌 김시우는 "오늘 중간에 흔들렸지만 극복해낸 부분이 내일 경기가 어떻게 풀릴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안 풀리더라도 다시 일어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하는 심리적 압박에 대한 질문에 김시우는 "우승을 생각하기보다 내 플레이를 잘 하는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하면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내일 같은 조에서 플레이 하게 됐는데, 지건 이기건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고,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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