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수원FC에 짜릿한 대역전승

정희성 2026. 5. 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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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레이 동점골·김형원 결승골
'0-2'→'3-2'로 경기 뒤집어
단레이 6경기 5골 해결사 우뚝

경남FC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뒷심'을 발휘하며 강호 수원FC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지난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을 3-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최근 3경기에서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확실히 성공했다.

경남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치기와 단레이, 조진혁이 스리톱으로 나섰고 배현서, 권기표, 김정현, 손호준이 중원을 책임졌다. 김형원, 이찬동, 루컹으로 스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경남은 전반 27분과 37분에 수원 정승배와 한찬희에게 연속 헤더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실점 이후 1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1골을 만회했다. 경남은 전반 38분 치기의 크로스를 조진혁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과정에서 수원 수비수 조진우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 골키퍼 이범수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며 전반을 1-2로 마쳤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찬동을 빼고 미드필더 임은수를 투입하며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경남은 교체 투입된 김현오가 후반 26분, 골을 넣었지만 아쉽게 취소됐다. 김현오에게 컷백을 한 배현서가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들 당시 볼이 골라인을 벗어난 것으로 판정됐기 때문이다.

포기하지 않은 경남은 후반 37분 단레이가 헤더 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단레이는 부상 복귀 후 6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경남의 해결사로 우뚝 섰다.

기세를 올린 경남은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추가 시간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컹의 헤더를 김형원이 마무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남FC 배성재 감독은 경기 후 "두 번째 실점 이후에 바로 추격 골을 넣은 것이 역전의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수비, 팬들이 환호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FC는 오는 31일 화성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정희성기자
 
강호 수원FC에 3-2 대역전승을 거둔 경남FC 선수들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서로를 껴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경남FC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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