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안타→벤치행' 김하성 사흘 만에 다시 결장…'1안타 굴욕' 노히터 간신히 면한 애틀랜타는 '영봉패'

한휘 기자 2026. 5. 24. 20: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고도 벤치에 앉았다.

김하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301억 원)에 재계약하고 'FA 3수'에 도전한 김하성이지만, 개막 전부터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대형 악재를 맞닥뜨렸다. 그나마 수술과 재활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복귀가 늦어지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 12일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되며 복귀를 알렸으나 한동안 타격과 수비 양쪽에서 부침을 겪으며 너무 서둘러서 돌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까지 나왔다.

'SB 네이션' 산하 애틀랜타 전문 팟캐스트 '해머 테리터리'를 운영하는 스캇 콜먼은 "구단이 원한다면 일주일 정도 더 재활 경기를 치러도 충분했다"라며 "조금 서둘렀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언급했을 정도다.

그나마 최근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오는 모양새였다.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을 기점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시즌 성적은 타율 0.129(31타수 4안타) 2타점 1도루 OPS 0.358로 아직 아쉽지만, 한창 부진하던 때에 비하면 비교적 나아졌다.

전날(23일)에는 비거리 400피트(약 121.9m)의 잘 맞은 타구가 뜬공 아웃이 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7회 1사 1, 3루에서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로 1타점 적시타를 생산하는 '센스'로 만회했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풀타임'으로 유격수 수비를 소화한 점을 고려했는지, 애틀랜타는 오늘 김하성을 벤치로 보내 휴식을 줬다. 대신 마우리시오 두본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이 결장한 가운데, 애틀랜타는 경기 내내 단 하나의 안타만 쳐내는 심각한 빈공에 시달리며 0-2로 졌다. 4연승이 마감된 애틀랜타의 시즌 성적은 36승 17패(승률 0.679)가 됐다.

이날 애틀랜타 타선은 워싱턴 선발 제이크 어빈을 상대로 5회까지 볼넷 1개만 고르고 단 하나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그나마 7회 말 브래드 로드를 상대로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중전 안타를 쳐내 '노히터' 굴욕은 간신히 막아냈다.

선발 투수 그랜트 홈즈는 4회 딜런 크루스(1호)와 5회 조르빗 비바스(1호)의 솔로 홈런으로 실점한 걸 빼면 호투하며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2패(3승)째를 떠안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