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제패한 양지호, '우승상금 5억원+2억원+디오픈 출전권' 잭팟…상금1위 도약 [KPGA]

백승철 기자 2026. 5. 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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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양지호 프로. 사진제공=K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생애 첫 국내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한 양지호(3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6시즌 상금랭킹 1위로 도약하는 등 두둑한 챔피언 혜택을 누렸다.



 



양지호는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1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7개를 묶어 5오버파 76타를 쳤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양지호는 둘째 날 4타 차, 그리고 셋째 날 7타 차로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그리고 이날 여유 있게 4라운드를 시작한 양지호는 보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큰 위기 없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확정했다.



 



나흘 내리 단독 1위를 질주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작성한 양지호는, 2위 찰리 린드(스웨덴·이상 5언더파 279타)를 4타 차로 제쳤다.



 



2023년 6월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공동 주관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한 양지호는 약 3년 1개월만에 K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200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양지호는 2022년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무엇보다 지난 5월 11~12일 양일간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듄스코스)에서 진행된 한국오픈 최종 예선전(18위)을 통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양지호는 한국오픈 역사상 최초의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양지호는 우승상금 5억원과 별도로 특별 우승상금 2억원도 차지했다. 



 



우승상금 5억원에 힘입어 유일하게 시즌 상금 5억원을 돌파한 양지호는 단숨에 시즌 상금 1위(5억2,372만7,301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한국오픈에서 나란히 컷 탈락한 최찬과 송민혁은 2위(3억3,538만8,968원)와 3위(3억2,140만8,165원) 자리로 한 계단씩 밀려났다.



 



또한 특급 대회인 만큼 제네시스 우승포인트 1300포인트를 따낸 양지호는 이 부문 3위(1,666.7포인트)로 급등했다.



1위(2,186.86포인트)는 문도엽, 2위(1,705.83포인트)는 오승택이 자리해 있다.



 



특히 이번 한국오픈은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26년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 퀄리파잉 시리즈의 열 번째 시합으로, 양지호는 이 대회 상위 1명에게 주는 디오픈 출전권도 획득했다.



 



양지호는 이날 그린을 놓친 1번홀(파4)과 러프로 티샷을 보낸 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5번홀(파5) 1.2m 퍼트를 집어넣어 첫 버디를 낚은 양지호는 9번홀(파4) 그린 앞 러프에서 시도한 약 18m 칩샷을 성공시켜 버디를 보탰다.



 



전반에 이븐파로 막은 양지호는 그러나 샷이 흔들린 후반에는 버디 없이 10번(파4), 13번(파3), 16번(파3), 17번(파4) 홀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6타 차 선두로 18번홀(파5)을 시작한 양지호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로 홀아웃했고, 찰리 린드가 버디를 잡으면서 4타 차로 좁혀졌다.



 



오히려 최종라운드에서 준우승 싸움이 치열했다. 



2타를 줄인 배상문과 이븐파 71타로 막은 왕정훈은 2위 그룹에 합류하며 경기를 마쳤으나, 찰리 린드가 18번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배상문과 왕정훈은 최종 공동 3위(4언더파)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아마추어 선수 김민수는 다른 코스에서 진행된 한국오픈에서 2년 연속 톱10 성적을 냈다. 마지막 날 4언더파 67타를 때려 25계단 뛰어오른 공동 8위(이븐파)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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