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부산·뉴욕 순차 개최 BTS ‘아리랑’ 미디어아트로 재해석 ‘더 시티’ 프로젝트 공식 참여 전시
6월 부산이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다. 오는 6월 12일~13일 양일간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맞아 도시 곳곳에서 그룹 관련 프로젝트가 팬들을 맞는다.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미디어 아트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아르떼뮤지엄이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을 주제로 한 전시 ‘아르떼 뮤지엄XBTS 더 시티 아리랑’을 개최한다.
‘아르떼 뮤지엄XBTS 더 시티 아리랑’ 전시 작품 ‘아리랑 웨이브’/사진=디스트릭트 제공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세계를 디지털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한 대형 협업 전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부산과 뉴욕까지 이어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국내에서는 내달 5일부터 7월 3일까지 아르떼뮤지엄 부산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하이브가 진행하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더 시티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개최 도시 곳곳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 콘텐츠 등을 연계해 운영하는 도시형 프로젝트다.
‘아르떼 뮤지엄XBTS 더 시티 아리랑’ 전시 작품 ‘스윔’/사진=디스트릭트 제공
전시의 모티브가 된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은 멤버 전원 제대 후 3년 9개월 만에 발매한 완전체 앨범이다. 지난 3월 공개 이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곡 ‘스윔’ 역시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전시는 앨범 수록곡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풀어내 음악과 시각 요소를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아르떼 뮤지엄XBTS 더 시티 아리랑’ 전시 작품 ‘넘버 나인’/사진=디스트릭트 제공
전시의 핵심 공간인 ‘가든’은 전시 기간 동안 ‘아리랑 가든’으로 특별 운영한다. 이곳에서 총 5점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상영된다.
일곱 멤버의 실루엣 활용한 ‘넘버29’, ‘아리랑’의 상징색인 붉은빛으로 한국적 리듬감을 표현한 ‘바디 투 바디’, 타이틀곡 ‘스윔’을 일곱 마리의 범고래로 구현한 동명 작품, 전시장 전체를 뮤직비디오 세트로 확장한 ‘2.0’, 그리고 라스베이거스·뉴욕·부산의 풍경을 담은 ‘인투 더 썬’이 순서대로 상영된다.
‘아르떼 뮤지엄XBTS 더 시티 아리랑’ 전시 작품 ‘나이트 사파리 아리랑’/사진=디스트릭트 제공
이뿐만이 아니다. 아르떼뮤지엄의 대표 작품인 ‘웨이브’도 협업 작품인 ‘아리랑 웨이브’로 공개한다. 체험공간인 라이브 스케치북 공간에도 아리랑과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붉은 고래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팬심을 담은 그림을 그려 미디어 월에 띄울 수 있다. 기존의 아르떼 카페도 ‘아리랑 카페’로 운영한다.
아르떼뮤지엄은 하이브가 주관하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에도 공식 미션 장소로 참여한다. 스탬프 랠리는 라스베이거스, 부산, 뉴욕 전시 기간 동안 함께 운영되며 관람객은 아르떼뮤지엄 방문 후 현장 QR 코드를 스캔해 스탬프를 획득하고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르떼 카페/사진=디스트릭트 제공
디스트릭트 관계자는 “아르떼뮤지엄은 디지털 기술 위에 예술적 감성과 문화적 서사를 담아온 미디어아트 공간”이라며 “그 위에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더해져, 두 브랜드가 함께 만들어낸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