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일베 등 사이트 폐쇄 공론화 필요"

2026. 5. 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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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일간베스트저장소 등 조롱 혐오를 방치·조장하는 사이트의 폐쇄와 징벌 배상, 과징금 부과 등을 공론화 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도 지시하겠다며 공식 검토를 예고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다음 날.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일베 이용자로 추정되는 청년들이 전날 봉하마을에 찾아와 조롱성 행동을 했다'는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글 관련 보도를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엄격한 조건 하에 조롱 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과 징벌배상, 조롱 혐오를 방치 조장하는 사이트 폐쇄, 징벌배상, 과징금 등 필요조치 허용에 대한 공론화와 실제 검토가 필요해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회분열 갈등을 조장하는 데 대해 '표현의 자유로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과 '처벌을 포함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병존하고 있고, 과거에도 '일베 폐쇄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회의에도 지시하겠다"며 공식적 검토를 예고했고, "여러분 의견은 어떠시냐"고 물으며 사회적 공론화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앞서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 사이렌 클래식 머그 시리즈 소개 광고를 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스타벅스를 또 한번 강도 높게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조롱코드를 감춘 암호같은 행사', '악질 장사치의 패륜행위', '금수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한편 부처님 오신 날, 이 대통령 부부는 서울과 경기 소재 사찰 봉축법요식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민주권정부'는 부처님의 귀한 말씀을 등불로 삼겠다"며, 원융회통과 화쟁, 자타불이 가르침을 꺼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만인이 존귀하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그 가르침을 꼭 실천하겠습니다"

사찰에서 점심 공양을 한 이 대통령 부부는 자비와 나눔, 생명의 가치를 실천해 온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민통합에 대한 지혜를 나눴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이정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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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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