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이전’ 띄운 추미애… “아파트보다 AI·바이오 일자리”

이와 함께 과천 화두인 경마장 이전에 대해서는 주거 확충보다는 일자리 창출에 무게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24일 오후 과천 중앙공원 앞 유세차량에 올라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과의 갈등을 다시 소환했다.
그는 "이 도시 과천에서 지나가며 집무를 보던 때가 떠오른다"며 "그때 조금만 믿어주고 제 말을 따라줬더라면 '12·3 내란 같은 국민 고통'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당시 신천지 대응 과정도 거론했다. 추 후보는 "방역 협조를 위한 영장 청구가 당시 검찰에 의해 기각됐다"며 "윤석열이 법무부 장관 말을 듣지 말라고 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천은 품격과 지성이 있는 도시"라며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과천 시민들이 모범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특히나 추 후보는 시민들 사이에서 반대 여론이 들끓는 과천 경마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아파트 건립이 아닌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첨단 산업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김종천 민주당 과천시장 후보의 공약에 힘을 실었다.
이날 김 후보는 추 후보에게 경마장 이전 문제를 포함한 과천 현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경마장·방첩사 부지 일대 AI·바이오 첨단산업 거점 조성, 위례과천선·신림선 연장, GTX-C 적기 개통 등 광역교통망 확충, 과천 중·고등학교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청소년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이다.
이에 추 후보는 "일자리 만들어내기 위해서 AI 바이오 첨단 산업 그런 거점을 조성해보자"며 "과천에 노는 땅이 많으니까 자꾸 아파트만 지으려고 하는데 아파트 자꾸 지으면 녹지 공간만 없어지고 교통망도 혼잡하고 생활 쓰레기 더 많이 나오고 또 행정력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 철도망 사업에 대해서는 "추미애가 하라고 촉구하고 또 땡깡 놓을 수가 있다"라면서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검찰개혁을 완수했던 업적을 꺼내들었다. 그는 "법사위원장으로서 절대 검찰개혁 사법개혁 제대로 올려놓을 때까지는 방망이를 안 내려놓는다는 끈기를 보셨지않냐"라며 "추미애의 추진력과 끈기로 이거(교통문제 해결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후보는 "6월 3일 지방선거 그냥 일꾼 뽑는 선거라고 생각치 말아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모두 함께 승리해서 이재명 정부 4년 동안 구석구석 경기도 구석구석 과천 골목골목 발전시켜내자"고 일성했다.
한편 추 후보는 군포로 이동해 집중 선거 유세를 벌였다. 앞서 오전에는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남양주·의왕지역 사찰을 잇달아 방문하며 불교계와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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