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했는데…‘293만→369만원’ 삼성 접는폰 가격, 무려 ‘70만원’ 오른다?

박혜림 2026. 5. 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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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7. [권제인 기자/eyre@]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하반기 출시될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 가격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갤럭시Z 폴드 8 고용량 모델 가격이 전작 대비 70만원 가까이 올라 한화로 37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접히는 디스플레이와 힌지, 초박막유리(UTG) 등 고가 부품이 들어가는 폴더블폰은 가격 압박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공개될 갤럭시Z 시리즈 출고가에 이목이 집중된다.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Z 시리즈 출고가가 전작 대비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을 중심으로 인상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Z 폴드8 512GB 모델이 2199달러, 1TB 모델이 2499달러 수준에 책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원화로 환산하면 각각 약 325만원, 약 369만원이다. 전작인 갤럭시 Z 폴드7의 국내 최초 출고가는 512GB 모델 253만7700원, 1TB 모델 293만3700원이었다. 전망대로라면 단순 환산 기준 폴드8 고용량 모델은 전작 대비 70만원 가량 높아지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7. [권제인 기자/eyre@]

삼성전자는 이미 올해 일부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지난달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갤럭시Z 폴드7, 갤럭시Z 플립7, 갤럭시S25 엣지 고용량 모델의 국내 출고가를 인상했다. 갤럭시Z 폴드7 512GB와 갤럭시Z 플립7 512GB 모델은 각각 9만4600원 올랐고, 갤럭시Z 폴드7 1TB 모델은 19만3600원 인상됐다.

이는 소비자 저항이 큰 기본 모델 가격은 최대한 묶어두되, 프리미엄 수요가 몰리는 고용량 모델에서 가격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폴더블폰 구매층이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 수용도가 높은 데다, 저장용량을 높여 쓰려는 수요도 적지 않아 제조사 입장에서는 가격 인상 여지가 더 크다.

가격 압박의 배경엔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메모리 공급을 흡수하면서 스마트폰 부품 조달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설상가상 폴더블폰은 일반 스마트폰보다 원가 부담이 더 크다. 화면을 접기 위해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힌지, UTG, 내구성 보강 소재가 추가된다. 또 얇고 가벼운 설계를 구현하기 위한 정밀 공정도 필요하다. 여기에 고용량 메모리와 저장장치까지 더해지면 가격을 유지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파리에서 전시된 ‘갤럭시 Z 폴드7·플립7’을 살펴보는 방문객. [삼성전자 제공]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도 고가 출시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프리미엄 라인업 최상단에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가격은 2000달러를 웃돌고, 일부 관측에서는 2399달러 수준까지 제시되고 있다. 원화로는 약 354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월 하반기 언팩을 열고 갤럭시Z 폴드 8 및 갤럭시Z 플립 8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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