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스벅커피 들고 투표장 가자"…인천서 '정권심판' 호소(종합)
박종진·유정복·심왕섭 등 지원유세…"李, 계양 이사한다더니 집 안팔아"

(인천·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권희원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6·3 지방선거 '격전지'인 인천을 찾아 이재명 정권 심판론을 외치며 한 표를 호소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지난 22일 경기를 찾은 데 이어 이날은 인천을 찾으며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서 '탱크 데이'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코리아를 질타한 데 대해 "스타벅스 커피 들고 투표장에 가자"며 맞대응하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오후 인천 연수구 옥련시장을 찾아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종진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했다.
장 위원장은 유세차 연설에서 "누구나 똑같이 죄지으면 재판받고 죄지은 게 드러나면 감옥 가는 게 정상적인 나라이고 헌법에 그렇게 돼 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되더니 자기 죄 지운다고 한다. 인정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스타벅스 공세를 겨냥, "이제 대통령이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커피까지 정해준다고 하고 있다. 대통령도, 장관도 나서서 무슨 커피 마시지 말자, 이거 공산당 아닌가"라며 "국민을 갈라치는 이재명과 민주당이 더 이상 설치지 못하게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친명(친이재명)'으로 불리는 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에 대해선 "이름도 없던 사람인데, 이재명 코딱지 파다가 유명해진 사람 아닌가. 박찬대가 인천을 제2의 대장동으로 만들겠다고 한다"며 "이번에 정치권에서 완전히 퇴출시켜 달라"고 했다.
민주당 송영길 인천 연수갑 보선 후보에 대해선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뿌리고 구속됐다가 정치 다시 하겠다고 뻔뻔히 나온 후보다. 5·18 전날 광주 가라오케 가서 5·18 모욕했던 사람"이라며 "스타벅스 때려잡으려면 송영길 불매운동, 낙선운동부터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보선을 치르는 인천 계양구를 찾아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심왕섭 인천 계양을 보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인천 부평으로 이동해 문화의 거리에서도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유세를 진행했다.
계양구 작전역 인근에서 유 후보와 함께 나란히 유세차에 오른 장 위원장은 "이재명은 4년 전 분당 집을 팔고 계양으로 이사하겠다고 했다"며 "그렇게 집 팔라고 난리 쳐서 저는 안 팔아도 되는 집을 다 정리했더니 이재명은 아직도 집 정리를 안 했다. 입만 열만 거짓말"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민주당은 유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로 말도 안 되는 정치공작질을 하고 있다"며 "이미 우리가 승기를 잡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6월 3일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투표장으로 가자.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유 후보는 박찬대 후보를 겨냥해 "국회의원을 10년 했다지만 기억 나는 게 없다. 토론을 거부하면 시장은 커녕 후보 자격도 없는 것"이라며 "이재명의 정책은 무조건 지고지순하게 좇는, 정치권력을 좇는 자냐, 인천 시민의 이익에 선 시장이냐. 명백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박 후보는 2021년 문재인 부동산 폭정 당시 종합부동산세는 세계가 부러워할 'K-세금'이라고 주장했다. 당시는 임대차 3법과 종부세, 양도세 부담으로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가 폭등했던 시기"라며 "2024년 박찬대는 '실거주 1주택 종부세 폐지' 주장. 오락가락 박찬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이재명 명을 받들어 보유세 인상과 장특공(장기특별공제) 폐지에 앞장설 것"이라며 "박찬대가 당선되면 세금폭탄 맞고 '쪽박찬대'"라고 비꼬았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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