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분노 100% 이해"… '강등 위기' 토트넘 등졌던 '주장' 로메로, 여론 뭇매 맞고 부랴부랴 '런던 복귀'

이창현 기자 2026. 5. 24. 17: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잔류 여부가 걸려있는 최종전을 보지 않고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급히 런던 복귀 길에 올랐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0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잔류를 확정할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 '강등이라는 수모'를 당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얼마 전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공항에서 포착됐다.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CA 벨그라노의 아르헨티나 리가 프로페시오날 아페르투라 결승 경기를 관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토트넘 팬들은 '거세게 분노'했다. 가뜩이나 강등 위기에 빠진 팀 때문에 신경이 곤두선 상황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심지어 로메로는 이번 시즌 주장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그 결과 로커 룸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리그에서만 '경고 9장과 퇴장 2차례'를 당하며 도리어 팀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에 로메로 측은 '부상 회복'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향한 것이라며 사건을 일단락시키고자 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 역시 최종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된 많은 질문에 답해야 했다. 그는 "이 결정은 의료진과 함께 내린 결정이다. 내일 로메로가 경기장에 있든 없든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며, "만약 클럽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가 있다면 난 가만히 있지 않을 테지만, 로메로는 그런 선수가 아니다"라고 로메로를 감쌌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00% 이해한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결국 로메로도 악화된 여론을 무시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는 로메로가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한 모습을 공개하며 그의 '잉글랜드 복귀'를 전했다. 또한 토트넘 전담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 역시 로메로가 런던으로 돌아왔다고 최종 확인했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