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일찍 탈출했으면 어땠을까…'결승 해트트릭' 해리 케인, 단일 시즌 60골 돌파→메시·호날두와 어깨 나란히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발군의 득점력을 뽐내며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VfB 슈투트가르트와 2025/26 독일축구연맹(DFB)-포칼 결승전에서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2연패를 기록한 뮌헨은 포칼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케인은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5분 박스 안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패스를 받고 돌아선 뒤 골문 오른쪽 아래를 노리는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라몬 헨드릭스의 박스 안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케인은 이번 해트트릭으로 단일 시즌 60골 클럽에도 가입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6골, 포칼에서 10골, 2025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에서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4골을 뽑아내며 도합 61골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4,050분(51경기)으로 66분당 1골을 집어넣은 셈이다.
소위 말하는 유럽 5대 리그에서 단일 시즌 60골을 넘긴 선수는 케인을 비롯해 메시(2011/12 73골·2012/13 60골), 고(故) 게르트 뮐러(1972/73 67골), 故 딕시 딘(1927/28 63골), 호날두(2014/15 61골), 故 이시드로 랑가라(1933/34 60골)뿐이다. 21세기 들어서는 메시, 호날두, 케인 3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더불어 케인은 올해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본 매체(골닷컴) 영국 에디션은 지난 7일 2026 발롱도르 파워 랭킹 1위로 케인을 선정하며 "케인은 득점을 포함한 종합적인 경기력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올여름이 지나기 전 우승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60년 넘게 이어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메이저 대회 무관을 끝낼 핵심적인 존재"라고 평가했다.
사진 = 원풋볼, 게티이미지,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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