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강원대 4-H 동아리 고령화 일손부족 농가서 구슬땀
김호석 2026. 5. 24. 17:19

강원농협 임직원과 강원대 학생들이 고령화로 농번기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촌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와 강원대 4-H 동아리는 22일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의 한 인삼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강원대 4-H 동아리 40명이 참여해 인삼밭 차광막 설치와 열매 솎기 작업을 함께 했다. 5월은 인삼이 직사광선에 가장 취약한 시기로 차광막 설치가 필수적이지만, 작업 면적이 넓고 손이 많이 가 농촌고령화 속에서 농가의 큰 부담으로 남아 있었다.
농촌의 들녘에 청년들의 활기가 더해진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미래 농업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현장의 땀을 직접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기도 했다. 책에서 배운 농업이 손끝에서 영글어가는 순간, 학생들에게는 농촌을 향한 애정이, 농가에는 든든한 응원이 새겨졌다.
김병용 농협 강원본부장은 “청년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농촌의 일손이 되어 준 모습은 농촌에 큰 위로이자 희망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청년과 농촌이 함께 호흡하는 상생의 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본부는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대학생 농촌 인력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와 농가 소득 증대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김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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