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 울산 3자 대결 시 김상욱 45%·김두겸 32%…김종훈 단일화 땐 오차범위 내 접전

6월 3일 선거가 이제 말 그대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표심을 잡기 위해 잰걸음 중인데, 일부 지역에는 아직도 큰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바로 '후보 단일화'입니다.
진보·보수 각 진영에서 여러 명의 후보가 나서, 어느 진영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단일화 논의가 공식적으로 혹은 수면 아래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시장 후보 단일화를 공식 선언하고, 여론조사 등 단일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KBS가 여론조사로 울산시장 선거 현재 판세를 알아봤습니다.
■ 김상욱 37%·김두겸 32%·김종훈 15%·박맹우 3%…단일화 때는?
먼저, 현재 4파전 상황에서 '내일이 투표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건가' 물어봤습니다.
민주당 김상욱 후보 37%,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32%, 진보당 김종훈 후보 15%, 무소속 박맹우 후보 3%로 김상욱·김두겸 후보가 오차범위(±3.5%p) 내 접전을 벌이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상욱 41%, 김두겸 31%였고,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 투표층에서는 김상욱 22%, 김두겸 40%로 조사돼, 투표율도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김상욱-김종훈 후보가 단일화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 대결도 물어봤습니다.
민주당 김상욱 후보로 단일화 시, 김상욱 45%, 김두겸 32%, 박맹우 4%로, 김상욱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진보당 김종훈 후보로 단일화했을 때는 김두겸 32%, 김종훈 34%, 박맹우 6%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습니다.
단일화가 변수라는 게 KBS 여론조사에서도 확인이 된 셈인데, 민주당-진보당 간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는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저녁까지 단일화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민주당 김상욱 후보 측이 "여론조사에서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조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단, 단일화를 포기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진보당 김종훈 후보 측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하면서, "애초 합의한 대로 진행하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 일시/지역/대상 : 5월 21~23일(3일간) 울산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응답률 : 24.6%(총 3,253명과 통화하여 그 중 80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5%p
질문내용 : KBS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래픽 : 손예지
[KBS]울산시민 지방선거 여론조사(0521_0525)_설문지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5/20260524_HUsHiO.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5/20260524_7Ly1qU.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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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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