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류현진, 한미 통산 200승 달성… 한화는 시즌 첫 시리즈 스윕승
[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류현진이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승(3연전 기준)을 거뒀다.

한화는 24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3연승의 한화는 이날 승리를 통해 시즌 23승(24패)을 달성함과 동시에 시즌 첫 스윕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22승1무25패에 머무르게 됐다.
한화 선발 좌완 류현진은 6.2이닝동안 104구를 던져 2실점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으로 시즌 5승과 함께 한미 통산 200승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 좌완 최승용은 4이닝동안 65구를 던져 5실점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선취점은 한화가 차지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페라자의 기습 번트로 이원석은 3루에 안착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페라자는 주루 라인을 벗어나 아웃 처리됐다. 이후 문현빈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한화가 선취점을 얻었다.

한화는 4회말 추가점을 획득했다.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최승용의 몸쪽 시속 132km 슬라이더를 노려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페라자의 시즌 9호포.
한화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1사 후 노시환 볼넷, 허인서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태연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도윤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3-0으로 달아났다.
5회말, 한화 타선은 다시 폭발했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물꼬를 텄다. 1루 송구과정에서 박찬호의 송구가 빠지면서 심우준은 2루에 갔다. 이어 최승용의 폭투,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는 4-0이 됐다. 그리고 페라자의 2루타,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로 5-0,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반면 두산 타선은 5회까지 류현진에게 단 1안타만을 뽑는 데 그치며 침묵했다.
잠잠하던 두산 타선은 6회 1사 후 정수빈의 3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긴 침묵을 깼다.

두산은 7회초 2사 후 강승호, 윤준호, 임종성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류현진을 내리고 김종수를 올렸다. 두산은 후속타자 정수빈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한 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두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 2사 만루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9회 이번에는 더 좋은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찬호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박지훈마저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이후 카메론까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결국 승리는 한화가 차지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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