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동지?…與 김용남 사퇴 촉구 조국혁신당에 “동지끼리 금도 지켜야”

박형윤 기자 2026. 5. 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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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평택을 후보의 ‘차명 사채업자’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용남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에 대한 조국혁신당의 윤리감찰 촉구 발언에 대 ‘동지’를 언급하며 “왜 다른 정당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24일 국회 간담회에서 “본인들 얘기나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선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에 김 후보 차명 대부업 의혹 관련 윤리감찰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저희가 한 번도 조국혁신당과 조국 후보에 대해 그 어떤 비난 등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조 후보 뿐만 아니라 조국혁신당 관계자들은 입만 열면 우리 김용남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라고 했다.

조 본부장은 “빛의 혁명, 사선을 넘어온 동지끼리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며 “그 금도를 지켜 달라”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의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하고, 확인하고, 검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 의혹에 대한 당 검증 과정 및 조치에 관해서는 “후보자 검증은 기본적으로 재산 신고 당시 제출한 신고 목록에 기초했다”며 “(각 의혹에 대한) 본인의 소명을 듣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자에게 보다 적극적인 소명을 준비해 당 내에도 소명하고 언론과 시민들에게도 소명하는 게 좋겠다고 요청했다”며 “(김 후보 측에서) 그 준비를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을 설명할 생각이라고 들었다”고 했다.

한편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명 사채업 의혹으로 평택 시민의 신뢰와 인간적 양심을 저버렸고, 거짓 해명과 발뺌으로 공직 후보자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염치마저 팽개쳤으며, 무엇보다 민주개혁진영 후보로서의 자격에 금이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김 후보가 ‘지분 100%를 갖고 있고, 1년에 3~4억 이익이 난다’, ‘배당은 어차피 다 내 거다’, ‘직원 이름만 빌려서 대표를 해 놓은 거다’라고 한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거론하면서 “이미 김 후보는 본인 입으로 ‘차명 사채업’을 자백했다”고 지적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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