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천적?' 中 천위페이 또 무너졌다, 우승 실패 위기…말레이 마스터스 1게임 17-21 허무하게 내줘→7위 인타논 웃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 천적'의 꼴이 말이 아니다.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가 안세영(한국·세계 1위), 왕즈이(중국·세계 2위)가 빠진 대회에서 1번 시드를 받고도 우승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는 2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여자단식 결승에서 라차녹 인타논(태국·2번 시드)을 맞아 1게임을 17-21로 내줬다.
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 전적에서 천위페이가 19승3패로 압도적 우위를 기록하는 중이었다.
인타논은 어느 덧 31살이어서 4살 어린 천위페이가 체력적으로도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인타논이 천위페이의 스매시에 좋은 수비로 대응하면서 1게임 중반 전세가 뒤집어졌다. 인타논은 10-11에서 연속 4득점하면서 천위페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17-16으로 추격 당하던 상황에선 각도 큰 하프스매시를 날려 수비하던 천위페이를 코트에 쓰러트렸다.
천위페이는 만회하지 못하고 2~3게임을 모두 이겨야 우승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천위페이는 이달 국제대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3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BWF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한국과의 결승 2단식에서 세계 15위 김가은에 0-2로 충격패, 중국이 예상 외로 매치스코어 1-3 패배하는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했다.
이어 지난 17일 태국 오픈(슈퍼 500)에서는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와 붙었으나 0-2로 완패했다.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도 결승에서 충격패할 위기에 처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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