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문시윤·이민철·박지환·클레이본 주니어의 홍천, ‘日 국대’ 이고 버틴 츠쿠바에 연장 혈투 끝 패배…1승 3패 마무리 [MK부산]
말 그대로 ‘졌잘싸’였다.
홍천은 24일 부산 송도 오션파크 특설 코트에서 열린 츠쿠바와의 제2회 BNK 썸 전국 3x3 농구대회 및 2026 KXO 3x3 부산 STOP 최종전에서 연장 혈투 끝 15-17로 패배했다.
이로써 홍천은 이번 대회를 1승 3패로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로만 본다면 아쉽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2번째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계속된 팀파울 문제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홍천은 문시윤, 이민철, 박지환, 클레이본 주니어가 출전했다.
츠쿠바는 이고 켄야, 야마키 히로토, 톰 후지하라, 유로스 카니치가 출전했다.
홍천은 이민철의 킬 패스, 박지환의 골밑 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클레이본 주니어의 림 어택으로 2-0 리드했다. 히로토, 카니치의 반격에 2-2 동점을 허용했으나 클레이본 주니어의 골밑 득점이 힘을 발휘했고 문시윤의 골밑 득점, 박지환의 자유투로 5-3 리드했다.
이민철의 2점슛이 림을 가르며 7-3, 4점차까지 달아난 홍천. 문제는 207cm의 장신 카니치 제어였다. 연속 3점을 헌납하며 7-6으로 쫓겼다. 박지환의 연속 림 어택으로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이고, 히로토에게 연달아 실점, 9-8 접전을 피하지 못했다. 심지어 7번째 파울을 범하며 팀 파울, 위기가 이어졌다.

홍천은 이른 시간 7번째 팀파울을 허용했다. 3x3에서는 7번째 팀파울부터 2개의 자유투가 주어지는 만큼 위험한 상황. 카니치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10-11, 역전되고 말았다. 이후 10번째 팀파울까지 범하며 큰 위기에 빠졌다(3x3에서는 10번째 팀파울부터 2개의 자유투, 공격권이 주어진다).
카니치는 자유투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츠쿠바의 의도적인 골밑 공략으로 홍천 역시 고전했다. 하나, 문시윤의 연속 2점슛이 림을 가르며 상황을 바꿨다. 그렇게 15-15,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아쉽게도 홍천은 츠쿠바의 연장 첫 공격을 막지 못했다. 츠쿠바는 카니치의 2점슛 기회를 만들었고 의심의 여지없이 림을 가르며 패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부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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