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도 주말 총력전…정청래 전남행·장동혁은 인천으로

전경운 기자(jeon@mk.co.kr),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2026. 5. 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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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석가탄신일에 ‘화합’ 한목소리
鄭 광양·담양·함평 유세 지원
張은 인천서 후보들에 힘 싣기
지선 10일 앞 경합 지역 확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전남 광양시 오곡5일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지도부는 24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법요식에 참석해 불심 잡기에 나서는 한편 전국 유세 지역을 돌며 후보들을 총력 지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의 송광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정 대표는 축사에서 “대한민국 불교는 호국불교로서 백성의 아픔과 함께했고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승병이 앞장서서 나라를 지켰다”며 “불교는 우리 한민족 역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역사”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후 텃밭인 전남 광양·담양·함평을 돌며 민형배 광주전남통합시장 후보와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박종원 담양군수 후보, 이남오 함평군수의 선거 유세를 지원했다.

정 대표는 광양시장 유세에서 “광양이 발전하려면 예법이 중요한데, 예법은 예산과 법이라는 뜻”이라며 “예산과 법률은 민주당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통과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정인화 민주당 시장이 돼야 광양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법요식에 참석한 뒤 인천으로 향했다. 박종진 후보가 출마한 연수갑에 먼저 당도한 장 대표는 박 후보와 함께 옥련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며 유세를 도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하며 선거운동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 대표는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뿌리고 구속됐다가 정치 다시 하겠다고 나온 후보가 송영길”이라면서 “5·18 전날 광주 노래방에서 5·18을 모욕했던 그 중심인물이 송영길인데, 이재명이 스타벅스 때려잡으려면 송영길 낙선운동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외쳤다.

이후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 지역구인 계양구를 방문해 작전역 일대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젊은이들과 만나 지원 유세를 펼쳤다.

한편 지선 10일을 앞두고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16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우세 지역으로 8곳을, 열세 지역으로 1곳을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충남 6곳에 김관영 전북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북까지 7곳은 ‘경합’으로 분류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열세 지역 7곳, 우세 지역 1곳으로 각각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경합으로 보고 있는 6곳에 더해 인천과 강원까지 8곳을 경합 또는 경합 열세로 판단했다. 당초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지지율 고공 행진 속에서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영남과 서울·충청을 중심으로 판세가 경합으로 변하는 모습이 관측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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