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시장 되면, 눈으로 손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일 할 것”

정형기 2026. 5. 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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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자 인터뷰
“여섯번 치렀지만 부산선거는 끝까지 가봐야”
“지금 시민들은 ‘일 잘하는 부산시장’ 원해”
“낙동강전선 지키는 게 시민 삶과 무슨 상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22일 서면로터리 선거사무소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전재수 캠프 제공]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확신에 차 있었다. 그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일을 하는 시장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가 지난 22일 오후 부산 서면로터리 캠프에서 만난 전 후보는 “작년 9월 이후 여론조사에서 한번도 안 지고 있다”면서도 “부산선거는 끝까지 가봐야 된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분위기가 좋은데 승리를 확신하나.

▶선거를 여섯번 치렀지만 부산선거는 끝까지 가봐야 된다. 지금 여론조사는 별 의미가 없다. 박형준 시장도 저도, 후보는 다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 확신을 못하면 체력적으로 무너진다. 힘들어도 지지자들을 통해 기운을 얻고 그 힘으로 가지 않으면 선거를 완주하기 어렵다.

-예전 선거 때와 다르다는 걸 느끼나.

▶굳이 유세를 안 해도 현장을 가보면 완전히 다르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 잘하는 거지.. 원인은 하나밖에 없다. ‘정치 효능감’이다. 지금 시민들은 ‘일 잘하는 부산시장’을 원한다.

-‘일 잘하는 전재수’를 무엇으로 증명하겠나.

▶해수부 이전, 해사전문법원, HMM 본사 부산이전을 내가 다 설계했고, 이재명 후보를 설득해 국정과제와 세부추진과제를 대선 공약으로 만들었다. 그 과정을 대통령이 워낙 잘 아니까 초대 해수부장관을 시켜서 지금 진행이 되고 있다. 부산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전재수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 거다. 예를 들면 장관 할 때 길에서 학부모 한 분을 만났는데 아들이 둘 다 해양대 시험을 봤다 하더라. 올해 해양대가 17년만에 입시경쟁률 최고치(6.73대1)를 찍었다. 부경대는 개교 이래 최고(7.19대1)를 기록했고 동의대 스마트항만물류학과는 26대1이다. 해수부 부산이전이 해양수산 관련학과 경쟁률 상승을 견인한 거다.

-해수부 이전 등이 어떻게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나.

▶일자리라는 게 다 연관이 돼있다. 해사전문법원이 오면 법률서비스 시장 뿐만 아니고 선박의 검증, 감정, 보증보험, 컨설팅, 통역사, 번역사까지 시장이 확대된다. 런던해사법원을 보면 단순히 재판이 이뤄지는 법원이 아니고 해사법을 둘러싼 부가가치 생태계가 엄청나다. 지금 소송비용으로 1년에 5000억원씩 70%가 런던, 30%가 싱가포르로 나가고 있는데, 이걸 우리 부산해사전문법원이 고스란히 흡수하고 전 세계 해사사건을 유치하면 생태계가 어마어마해진다. 해양수산관련학과 뿐 아니라 경영학과 경제학과 경쟁률도 올라갈 거고 갈수록 확산될 거다. 해수부 부산이전 홍보도 안했는데 학부모, 학생, 상담교사 등 입시업계가 이미 알고 움직이는 거다.

-그런 것들이 지지율에 반영되고 있다고 보나.

▶그렇다. 이런 기대들이 부산시민들 마음에 있기 때문에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단 한번도 안 지고 있다. 당선되면 그 기대를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일을 했다 하면 반드시 결과를 내야 되는 스타일이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실적과 성과를 내야 한다는 엄청난 책임감을 갖고 있다.

-‘해양수도 부산’이 트레이드 마크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하나.

▶구체적 일의 목록은 내 손아귀에 다 있다. 로드맵과 시간표도 내 손에 다 있다. 해수부장관 할 때 다 만들어 놓고 나왔다. 후임 장관이 늦게 오면서 조금 연기됐지만, 구체적으로 다 돼 있다. 선거 끝나고 취임하면 바로 추진할 것이다.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문제로 장관과 박형준 후보간 설전이 있었는데.

▶박 시장은 해수부와 싸움을 하는데, 부산과 시민들에게 무슨 이익이 되나. 해수부가 못하는 일들은 부산시가 나서서 쳐주고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하고, 때로는 해수부와 치열하게 경쟁해서 성과를 내야 되는데 장관과 SNS 설전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낙동강 전선을 지키겠다’는데 부산시민의 삶과 무슨 상관이 있나. ‘정권의 폭주를 막겠다’는데 부산시장이 무슨 수로 막나. 도시 잘 가꾸고 도시경쟁력 키우고 일자리 많이 만들고 청년들이 떠나지 않게 만드는 게 지방정부 수장이다.

-전재수가 시장이 되면 시민들 삶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관념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나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일을 하는, 시민이 원하는 시장이 되려한다. 부산 중구, 동구로 SK해운, H라인해운 본사가 이전했다. 두 기업 1년 매출이 3조3000억원이다. 부산해양수도특별법에 따르면 지방정부가 지원대책을 내놔야 한다. 대담=강남훈 부울경본부 사장·정리=정형기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22일 서면로터리 선거사무소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전재수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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