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공 맞은 다저스 간판 타자 맥스 먼시, 큰 부상은 피했다...오는 25일까지 결장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맥스 먼시가 큰 부상은 피했으나 오는 25일 경기까진 결장할 전망이다.
먼시는 지난 23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3루수로 출전했다.

종전까지 3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던 먼시는 8회 4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애런 애쉬비의 시속 95.5마일(약 153.7km/h) 싱커에 맞았다. 타격을 하는 과정에서 공을 맞았기 때문에 고통의 정도는 더 컸다.
부상 직후 먼시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다저스 트레이닝 파트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즉시 그의 상태를 점검했다. 손목을 잡고 한참을 섰던 먼시는 손을 부르르 떨며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교체됐다.

경기 후 얼음 찜질을 이어간 먼시는 곧바로 엑스레이 촬영을 하며 상태를 점검한 결과, 다행히 초기 진단은 음성으로 나왔다. 다만, 손목 부위의 경우 초기 진단에는 골절 판정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붓기가 빠진 뒤 향후 결과를 다시 지켜봐야 한다. 먼시는 지금도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시는 "지금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안도감은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골절이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손목 보호대에 맞으면서 통증이 줄어들었다"며 "보호대 착용이 제 손목을 살려준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먼시는 지난 2019년에도 오른쪽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다만, 그때와는 상태가 조금 다르다고 전했다.
먼시는 "종전에는 손목이 부러진 뒤 강한 메스꺼움이 나타났다"며 "오늘은 그런 느낌이 없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오는 25일까지는 먼시 대신 에스피날을 주전 3루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그는 먼시가 25일 이후에도 통증이 이어질 경우 CT 촬영을 하겠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판단했다.
다저스에서 가장 오랜 기간 활약했던 선수 중 한 명인 먼시는 올해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카일 터커 등이 부진한 가운데 그는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12홈런 19타점 OPS 0.878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다저스 선수 중 전체 1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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