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국대 맞네' 이대규, 스누커+잉글리시 빌리어드 GP 2관왕 등극

한국 당구 국가대표 이대규(서울시청)가 올해 대한당구연맹(K-Billiards)이 의욕적으로 진행 중인 '2026 SOOP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2라운드' 2관왕에 올랐다.
이대규는 22일 부산광역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마무리된 대회에서 남자 스누커와 잉글리시 빌리어드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대규는 최근 16년 만에 부활한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스누커 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이대규는 잉글리시 빌리어드 결승에서 허세양(충청남도체육회)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지난 1라운드와 같은 대진으로 펼쳐진 스누커 결승에서도 이대규는 다시 한번 허세양을 꺾었다.

허세양은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스누커, 잉글리시 빌리어드 종목 모두 결승에 오르며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자 스누커 공동 3위에는 이세영(인천광역시체육회)과 권호준(충청남도체육회)이 이름을 올렸다. 잉글리시 빌리어드 공동 3위는 국가대표 이근재(부산광역시체육회)와 임재민(세종당구연맹)이 차지했다.
여자부 스누커(6-Reds)에서는 최솔잎(부산광역시체육회)이 홈 팬들의 응원 속에 첫 우승을 거뒀다. 1라운드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1라운드 챔피언 박정민(부산당구연맹)은 공동 3위에 올라 2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포켓볼 국가대표 이하린(경북체육회)의 활약도 빛났다. 이하린은 여자 스누커(6-Reds)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잉글리시 빌리어드에 출전해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특히 이하린은 권호준과 경기에서는 마지막 6점으로 깜짝 승리를 거뒀다.
연맹은 2030 도하아시안게임 전략 종목으로 스누커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캐롬 3쿠션, 포켓볼과 따로 그랑프리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여자부 신설과 개방형 경쟁 체제 도입이 이뤄진 가운데 올해 총 5라운드와 연말 파이널 라운드가 치러지는데 이번 대회 전 경기는 SOOP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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