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스타벅스 논란 두둔한 야권 비판…“국민 분노 대변한 것”

이은영 2026. 5. 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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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통령 SNS가 거대한 국가폭력”…여 “12·3 내란이 국가폭력”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스타벅스 관련 비판 발언을 둘러싼 야권 공세에 맞서 옹호 입장을 내놨다.

앞서 이 대통령은 스타벅스의 5·18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에 이어, 2년 전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시 출시된 ‘사이렌 머그잔’ 문제도 언급하며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내내 논란이 됐던 스타벅스의 5·18 모욕 사태를 두고 국민의힘이 갑자기 이재명 정부와 여당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장동혁 위원장은 5·18 정신을 강조한 것을 국민 겁박과 정치적 강요처럼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은 분노나 불매운동을 강요한 적이 없다”며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자는 상식을 정쟁과 선거운동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했다.

또 “5·18과 세월호 참사 문제에 대해 대통령뿐 아니라 국민들도 분노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국민 목소리를 대신해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지혜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장동혁 위원장이 스타벅스의 민주화운동 폄훼 마케팅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두고 ‘대통령이 주도하는 국가폭력’이라고 표현하며 과도한 왜곡과 선동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국가 사법 체계를 흔들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려 했던 불법 비상계엄에는 침묵하면서 역사 왜곡을 바로잡으려는 국민 분노를 폭력으로 몰아가는 것이야말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을 비판하기 전에 12·3 내란 사태가 보여준 국가 폭력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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