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41.5%-하정우 34.5%-박민식 18.9%…요동치는 부산 북갑

변문우 기자 2026. 5. 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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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코리아] 당선 가능성도 한동훈 42.2%로 오차범위 내 1위…하정우 35.3%, 박민식 17.3%
한동훈, 보수·국힘 지지층 지지율도 박민식보다 높아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무소속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왼쪽부터)가 5월21일 부산 북구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콩국수 나눔 행사에 참석해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열흘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41.5% 지지율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34.5%)를 오차범위 안인 7%포인트(p) 격차로 앞질렀다는 결과가 24일 나왔다. '명픽(이재명 대통령 의중)'과 '여당 프리미엄'을 발판으로 한 하정우 돌풍이 멎고 대신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에게 결집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기관 비전코리아가 올리서치·포털신문 의뢰로 지난 23일 하루 동안 부산 북갑 유권자 5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41.5%로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하정우 후보 34.5%, 박민식 후보 18.9%, 김성근 무소속 후보 1.5%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2.1%, '잘 모름'은 1.5%였다.

한 후보는 무소속임에도 보수층(52.2%)과 국민의힘 지지층(50.5%)에서 박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박 후보는 보수층에서 32.4%,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1.1%의 지지를 얻었다. 하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84.3%), 진보층(72.0%)은 물론 중도층(40.1%)에서 강세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한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위를 점했다.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한 후보는 42.2%, 하 후보는 35.3%를 기록했다. 격차는 6.9%p였다. 이어 박 후보 17.3%, 김성근 후보 1.7% 순이었다. '잘 모름'은 2.3%, '당선될 후보 없음'은 1.3%였다.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청와대 출신인 하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높은 지지율을 뒷배로 강세를 보였으나, 선거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 후보의 지지율은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고, 한 후보와 박 후보의 격차는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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