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 "강등돼도 남는다...문제 없어" 직접 언급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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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강등돼도 남겠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46)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잔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강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더라도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직접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 상황은 벼랑 끝이다.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리그 17위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차는 단 2점이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1977년 이후 처음으로 강등되는 충격적인 상황까지 가능하다.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에버튼과 맞붙는다.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반면 패배하고 웨스트햄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으면 순위가 뒤집힌다.
강등 시 예상 손실 규모는 무려 2억 5,000만 파운드(약 508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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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도 데 제르비 감독은 담담했다. 그는 "그래, 나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감독으로 남을 생각이다"라며 "설령 강등 경쟁을 하더라도 토트넘 감독이라는 건 여전히 영광이다.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 축구는 단순히 순위표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우리 모두는 토트넘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3월 말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토트넘은 무려 15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최악의 흐름에 빠져 있었다. 데 제르비 부임 직후 첫 경기였던 선덜랜드전은 패했지만 이후 6경기에서 승점 8점을 따내며 가까스로 희망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최근 반등 비결로 '압박감 관리'를 꼽았다.
데 제르비는 "비밀은 압박감을 관리하는 것"이라며 "압박감을 제대로 다루려면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중요한 목표를 위해 싸우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충분한 퀄리티가 있다"라며 "우리 홈경기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웨스트햄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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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리즈가 토트넘전에서 보여준 경기력도 언급했다. 리즈는 최근 토트넘 원정에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고, 경기 막판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 선방이 아니었다면 승리까지 가능했다.
데 제르비는 "압박감을 정면으로 마주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라며 "선수들이 좋은 사람들인 건 안다. 중요한 건 강인함인데, 일요일 경기에서 그 답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혼란의 연속이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내가 중위권 팀에 온 게 아니다. 상황이 이런 걸 알고 왔다"라며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선수들과 조건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상 악재는 치명적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사비 시몬스, 도미닉 솔란케가 차례로 이탈했다. 특히 시몬스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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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주장 로메로는 시즌 종료도 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 토트넘 팬들과 글렌 호들 같은 레전드들은 이를 두고 "충격적인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을 뛰는 것보다 지금 토트넘-에버튼 경기가 훨씬 어렵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우승 경쟁과 강등 경쟁은 완전히 다르다. 강등권 선수들의 눈빛은 전혀 다르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이 경기를 이긴다면 또 다른 자부심과 감정이 생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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