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김민혁 살린 '투수' 우규민의 조언, KT만의 끈끈한 '문화' 덕분…"이런 분위기가 나오다니" 베테랑 사이드암도 놀랐다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KT 위즈 선수단은 끈끈하기로 유명하다. 끈끈하지 않은 구단은 없지만, KT는 유독 선수들끼리 똘똘 뭉친다는 편이다. 특히 야수와 투수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최근 김민혁이 상승세다. 4월 타율 0.250(36타수 9안타)으로 주춤하더니, 5월 0.414(70타수 29안타)로 뜨겁다. 특히 22일 3안타, 23일 4안타로 최근 불방망이를 자랑한다.

23일 김민혁은 "(우)규민 선배님과 볼 카운트, 투수의 심리, 타자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면서 "(우규민과 대화 이후) 볼 카운트 싸움하는 데 있어서 마음이 편해졌다. 마음이 편해지니 맞추려고 하지 않고 제 스윙을 돌리려고 하는 게 주요했던 것 같다"고 했다.
24일 '마이데일리'와 만난 우규민은 "(김)민혁이가 원래 초구를 좋아하는데, 초구 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초구가) 투수 입장에서 어떠냐고 물어보더라"라면서 "투수는 당연히 초구 스트라이크를 선점하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해줬다. 초구에 볼을 던졌으면 2구는 무조건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단순한 심리전이었는데 (김)민혁이가 그걸 잘 이용하더라"라고 밝혔다.
우규민은 "(김)민혁이에게 '결과를 두려워 말아라. 너는 원래 타격 소질이 있는 선수다. 벌어지지도 않은 일 생각하지 말고 타격에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해줬다"라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저로서는 너무 만족한다. 잘해서 좋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타자들도 투수들에게 스스럼없이 물어보고 투수도 타자들에게 물어본다. 저도 (타자들에게) 물어본다. '이걸 어떻게 치냐. 노려쳤냐. 중 타이밍을 잡았냐. 변화구를 노렸냐. 직구 타이밍이냐. 이렇게 물어본다"라면서 "그래서 팀이 잘 돌아가는 것 같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후배 상관없이 야구인으로서 서로 공부하고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우규민은 2024년부터 KT에서 뛰고 있다. 밖에서 본 KT와 안에서 본 KT는 어떻게 달랐을까. 우규민은 "KT는 밖에서 봤을 때는 자율적인 분위기였다. 막상 와서 보니까 자유스러움 속에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더라. 그래서 너무 놀랐다. 이렇게 하니까 이런 분위기가 나오는구나 많이 느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소통이 자유로운 분위기. 이것이 KT가 매년 잘나가는 비결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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