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친정팀의 비극! 마요르카 최종전 3-0 완승에도 오열, '승자승 원칙' 따라 2부리그 강등..."용서를 구할 수밖에 없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과거 이강인(PSG)이 활약했던 RCD 마요르카가 최종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2부리그로 강등됐다.
마요르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레아레스주 마요르카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알 오비에도를 3-0으로 꺾었다.
마요르카는 전반 42분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파블로 마페오의 크로스를 파블로 토레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 마요르카의 추가골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흘러나오자, 페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마누 모를라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 43분 마요르카는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얀 비르질리가 빠른 돌파 이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른 공을 베다트 무리키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경기는 마요르카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생존하지 못했다. 최종 승점 42점을 기록한 마요르카는 리그 18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최종 확정됐다.
마요르카는 오사수나, 레반테와 동률인 승점 42점을 기록했다. 다만 라리가 규정인 승자승 원칙에서 레반테에 뒤처졌고, 오사수나와는 상대 전적 2무를 거뒀으나 골득실에서 밀리며 강등의 고배를 마셨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친정팀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발렌시아 유스팀을 거쳐 2018-19시즌 1군에 데뷔한 이강인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둥지를 틀었다.
마요르카는 "눈물과 고통으로 가득 찬 오늘, 우리는 너무나 큰 타격을 마주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모든 마요르카 팬들의 분노, 슬픔, 실망감을 이해한다. 우리는 용서를 구할 수밖에 없다"며 성명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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