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스타벅스’ 발언에 야권 “잘 알지 못하면서 앞뒤 없이 질러”
이준석 “꾸짖어야 할 상대는 거울 속 李대통령 본인”

야권이 이재명 대통령의 스타벅스 관련 발언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에 이어, 2년 전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출시된 ‘사이렌 머그잔’ 문제도 언급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앞뒤 없이 지른다”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해당 이벤트는 애초 존재하지 않았다”며 “‘사이렌 클래식’ 신제품 출시를 알린 일반적인 공지였고, ‘사이렌’은 스타벅스 상징이자 모든 로고 제품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명칭”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논리라면 4월 16일에는 ‘사이렌 오더’도 운영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라며 “지지층을 선동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정원오 후보 캠프가 스타벅스 금지령을 내렸다고 들었다”며 “대통령 코드 맞추기가 지나치다. 이제는 적당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5선의 김기현 의원은 “이 대통령 SNS가 거대한 국가폭력처럼 변해가고 있다”며 “북한식 인민재판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의 주적이 북한이 아니라 스타벅스인가”라고 비판했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도 “50년 넘게 사용된 브랜드 로고를 세월호 참사와 연결해 대중의 증오를 자극하는 모습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역시 “저급한 선동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총괄선대위원장은 “대통령이 성찰해야 할 대상은 스타벅스나 특정 집단이 아니라 본인 자신”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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