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인생샷 도시’로 주목…“작품 같은 풍경”

푸른 남해 바다와 붉은 노을, 감성 포토존과 벚꽃·야경을 품은 사천시가 전국적인 '사진 찍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SNS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사천의 풍경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 관광을 넘어 "어디서 찍어도 화보 같은 사진이 나온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 명소로는 실안노을과 사천바다케이블카, 무지갯빛 해안도로, 대방진 굴항, 선진리성, 용두공원과 청룡사 등이 꼽힌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사천 대표 랜드마크다. 국내 최초로 바다·섬·산을 연결한 관광케이블카로,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남해 풍경과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삼천포대교 경관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장소는 무지갯빛 해안도로다. 약 3㎞ 구간에 포토존과 조형물, 감성 벤치, 경관조명 등이 설치돼 젊은 관광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양동 방파제의 대형 여성 얼굴 조형물은 대표 인증사진 명소로 자리 잡았다.
대방진 굴항은 고려시대 왜구 침입을 막기 위해 조성된 인공 항구다. 울창한 숲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진작가와 여행 유튜버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선진리성은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봄에는 벚꽃이 성곽길을 따라 만개하고, 가을에는 붉은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며 사천 대표 계절 관광지로 꼽힌다.

사천시는 해안도로 정비와 관광 편의시설 확충, 야간 경관조명 조성 등을 추진하며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역사, 감성이 어우러진 사천만의 풍경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감성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