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광주광역시,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12세이하부 각각 2체급 석권

[OSEN=우충원 기자] 충청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무대에서 나란히 2체급을 석권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충청남도와 광주광역시는 24일 부산광역시 부산보건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종목 12세이하부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 2개씩을 획득했다.
충청남도는 소장급(45kg 이하) 한기찬과 장사급(120kg 이하) 이규동이 정상에 올랐고, 광주광역시는 용장급(55kg 이하) 우민준과 역사급(70kg 이하) 노이한이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이번 대회 12세이하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한기찬이었다.
한기찬은 소장급 결승전서 정우찬(전라남도)을 상대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첫 번째 판에서는 특기인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두 번째 판에서 뒤집기를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한기찬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세 번째 판에서 다시 한 번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거뒀고 충청남도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장사급에 출전한 이규동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승에서 손수현(부산광역시)을 상대한 이규동은 힘과 중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광주광역시 선수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용장급 우민준은 한시우(충청남도)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잡채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우민준은 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사급 결승에서는 노이한이 변현섭(대구광역시)을 상대로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노이한은 밭다리와 들배지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두 판을 모두 따냈고 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다른 시도 선수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청장급(50kg 이하) 홍인성(대구광역시)과 용사급(60kg 이하) 김강민(울산광역시)은 이번 대회 전 경기를 무실점으로 통과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장급(40kg 이하)에서는 김태윤(경상남도)이 박승현(경상북도)을 상대로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무대는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기술, 집중력이 어우러진 뜨거운 경쟁 속에서 성황리에 이어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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