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철마산 실종' 홍콩 여성, 수색 사흘 만에 서울 강북구서 무사 발견

김수윤 기자 2026. 5. 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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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철마산에서 실종됐던 홍콩 국적의 외국인 여성이 수색 사흘 만에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오늘(24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주거지에서, 사흘째 실종 상태였던 홍콩 국적의 50대 여성 A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CCTV 동선을 분석해 A 씨가 철마산에서 자발적으로 하산한 뒤 주거지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고, 오늘 탐문 수사를 통해 A 씨를 발견했습니다.

탐문 과정에서 A 씨는 자신이 철마산에서 실종 신고를 했던 당사자라고 밝혔고, 경찰은 최초 신고에 사용된 전화번호와 A 씨가 사용한 전화번호가 일치하는 점 등을 토대로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그제 밤 9시 6분쯤 영어로 등산 중 길을 잃었다는 취지로 소방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A 씨는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듯한 '아이언 호올스'(Iron hores)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비정상 국제망 발신번호'로 신고가 접수된 탓에 경찰과 소방 당국 모두 신고자의 위치를 조회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아이언 호올스'가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철마산'을 의미한다고 판단해 수색 범위를 특정했습니다.

A 씨는 신고 다음 날인 어제 새벽 5시 50분쯤엔 "산에서 헤매고 있고, 배터리가 7% 남아 있다"는 마지막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안전이 확보된 만큼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윤 기자 su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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