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철마산 실종' 홍콩 여성, 수색 사흘 만에 서울 강북구서 무사 발견

경기 남양주시 철마산에서 실종됐던 홍콩 국적의 외국인 여성이 수색 사흘 만에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오늘(24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주거지에서, 사흘째 실종 상태였던 홍콩 국적의 50대 여성 A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CCTV 동선을 분석해 A 씨가 철마산에서 자발적으로 하산한 뒤 주거지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고, 오늘 탐문 수사를 통해 A 씨를 발견했습니다.
탐문 과정에서 A 씨는 자신이 철마산에서 실종 신고를 했던 당사자라고 밝혔고, 경찰은 최초 신고에 사용된 전화번호와 A 씨가 사용한 전화번호가 일치하는 점 등을 토대로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그제 밤 9시 6분쯤 영어로 등산 중 길을 잃었다는 취지로 소방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A 씨는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듯한 '아이언 호올스'(Iron hores)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비정상 국제망 발신번호'로 신고가 접수된 탓에 경찰과 소방 당국 모두 신고자의 위치를 조회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아이언 호올스'가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철마산'을 의미한다고 판단해 수색 범위를 특정했습니다.
A 씨는 신고 다음 날인 어제 새벽 5시 50분쯤엔 "산에서 헤매고 있고, 배터리가 7% 남아 있다"는 마지막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안전이 확보된 만큼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윤 기자 su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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