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재현된 부상 악몽, 아르튀르 피스, 프랑스오픈 출전 철회

우려가 현실이 됐다. 현 프랑스 넘버 원, 아르튀르 피스(20위)가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에 나서지 않는다. 로마에서 당한 고관절 부상의 여파다. 작년 프랑스오픈에서도 부상으로 중도 기권했던 피스는 2년 연속 롤랑가로스와의 악연이 이어지고 있다.
피스는 프랑스오픈 본선 개막 하루 전인 23일, 대회 기권을 발표했다. 피스는 "현재 몸 상태가 50%도 되지 않는다. 100% 컨디션으로 뛸 수 없다면 작년처럼 무리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 미련한 짓은 하고 싶지 않다"며 이번 기권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본인의 클레이코트 개막 대회였던 ATP 500 스페인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우승하고, 이어진 ATP 마스터스 1000 스페인 마드리드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나갔던 피스는 로마오픈 1회전 직전 훈련 도중 엉덩이~고관절 부상을 당했다. 1회전에 출전은 했으나 한 게임도 따지 못하고 1세트 0-4 상황에서 기권했다. 이후 "검사 결과 이상 없다"고는 했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훈련은 이어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스는 작년 하반기를 통째로 날리다시피 했다. 그 이유는 작년 프랑스오픈에서 당한 부상 때문이었다. 3회전 경기 직전,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던 피스는 결국 척추 하부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올해 호주오픈까지 건너뛴 후 2월부터 투어에 전격 복귀했다. 3~4월 대회에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 듯 보였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으로 결국 올해 프랑스오픈을 건너뛰고 말았다. 2년 연속 프랑스오픈과 궁합이 맞지 않는 모습의 피스이다.
피스는 당초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113위)와의 1회전 빅매치가 예정되어 있었다. 예스퍼 데 용(네덜란드, 106위)이 럭키루저로 피스의 자리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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