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경사' 김민재, 2026 여름 이적시장 뜨겁게 달군다…"유벤투스, 새로운 수비진 리더로 첫 접촉"

이태훈 기자 2026. 5. 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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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이름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달라진 가운데, 이탈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구단들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독일 '푸스발다텐'은 23일(한국시간) "'철벽'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센터백 김민재는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름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김민재는 여전히 프로다운 태도와 신체적 강점으로 칭찬받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계획에서 그의 입지는 변화하고 있다. 모든 이적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구단의 이전 강경한 태도는 훨씬 유연한 접근 방식으로 바뀌었다"며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어 "구단 수뇌부는 2028년까지 계약돼 있는 김민재를 '판매 불가' 범주에서 제외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그의 이적에 '그린 라이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은 2023년 5,000만 유로(약 880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해 김민재를 영입했지만, 당초 투자액의 상당 부분을 회수하기 위해 3,000만~3,500만 유로(약 528억~616억 원) 수준에서 협상을 시작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자리 잡으면서 김민재는 사실상 3옵션 센터백으로 밀려났다.

중요한 경기에서도 콤파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김민재는 독일축구연맹(DFB)-포칼 결승전에서 벤치를 지켰고,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한 주요 경기에서도 선발보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시즌 내내 이적설에 휩싸였다. 가장 먼저 언급된 행선지는 이탈리아다. 김민재는 지난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까지 차지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미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한 만큼,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세리에A 시절을 그리워하는 김민재에게 유벤투스는 가장 진지한 후보로 떠오른다. 브레메르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수비진을 이끌 리더를 찾고 있는 '올드 레이디'는 이미 선수 측과 첫 접촉을 시작했다. AC밀란과 인터밀란 역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김민재가 과거 이탈리아에서 뛰었던 경험은 큰 전술적 장점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도 언급됐다.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사우디 측이 김민재 영입에 나설 경우, 선수에게는 높은 연봉을, 바이에른에는 만족스러운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매체는 "마이클 에메날로가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스타 수비수를 중동으로 데려오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놓았다. 재정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제안은 이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구단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매체는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가 김민재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 팬들의 '집으로 돌아오라'는 외침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에른 잔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김민재는 여전히 2028년까지 바이에른과 계약돼 있고, 다음 시즌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기 위한 경쟁을 선택할 수도 있다.

매체 역시 "김민재가 포기하지 않고 바이에른에 남아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경쟁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벤치에 머무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그의 시장가치가 불가피하게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구단 경영진은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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