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늘자 금융 상품도 들썩…할부 금리·충전 혜택 비교해보니
최대 70% 충전 할인 등 할인 경쟁도
다이렉트 상품 등 금리 경쟁 치열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할부금융 상품과 충전 요금 할인 카드 등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약 3만9000대로, 1년 전보다 2.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4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량은 3만8927대로 지난해 같은 달(1만6239대)보다 139.7% 증가했다. 반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5만1693대로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가장 저렴한 할부 금리는 최저 기준 하나카드, 최고 기준 롯데카드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아이오닉5N을 기준으로 신차를 36개월 할부(선수금 30% 가정)로 구매할 경우, 최저금리 기준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카드사는 하나카드(3.5%), 최고금리 기준에서는 롯데카드(4.9%)로 나타났다.
최저금리 기준으로는 하나카드에 이어 우리카드(4.3%), 삼성카드(4.4%), KB국민카드(5.81%), 신한카드(6.3%) 순으로 집계됐다.
최고금리 기준으로는 롯데카드에 이어 하나카드(5.7%), KB국민카드(5.91%), 삼성카드(7.4%), 신한카드(7.8%), 우리카드(10.6%) 순으로 나타났다.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카드사 다이렉트 상품의 경우에도 최저금리 기준 하나카드가 3.7%로 가장 낮았고, 최고금리 기준에서는 롯데카드가 4.2%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기차 충전 할인 대부분 월 2만 원 한도…할인율·생활 혜택도 따져야
주요 상품으로는 KB국민카드 '에버온 EV 카드', 삼성카드 '삼성 iD PLUG-IN 카드', 신한카드 'EVerywhere', 현대카드 'Kia Members 전기차 신용카드' 등이 있다.
KB국민카드 '에버온 EV 카드'는 전기·수소차 충전요금을 월 최대 2만 원 한도로 20% 할인하고, 주차장·세차장 이용 시에도 월 5000원 한도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삼성카드 '삼성 iD PLUG-IN 카드'는 전기차 충전 요금을 월 2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40% 할인하며, 주차장·대리운전 이용 시 20% 할인 혜택과 함께 연 1회 자동차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EVerywhere'는 전기차 충전 요금의 최대 50%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며, 디지털 구독과 이동통신 등 생활 영역에서도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주차 앱 이용 시에도 월 2회 캐시백이 가능하다.
현대카드 'Kia Members 전기차 신용카드'는 전기차 충전 요금을 월 2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해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은서 기자 eun96@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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