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에 밀려 은퇴 확정? '사실 아니었다'…LAD 우승 멤버 테일러, 발표 하루 만에 '번복 황당 해프닝'→부상자 명단 등재+현역 유지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크리스 테일러(35)가 은퇴 발표 하루 만에 다시 현역 선수 신분으로 돌아가는 황당한 해프닝을 만들었다.
현지에서도 "은퇴가 단 하루 만에 번복됐다"는 반응과 함께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야후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테일러가 은퇴 발표 하루 만에 다시 이를 철회했고, 골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는 지난 23일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MLB 12시즌 동안 시애틀 매리너스와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1123경기 타율 0.248, 110홈런, 443타점을 기록한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특히 다저스에서는 2017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MVP, 2020년과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저스 시절에는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 자원으로 전성기를 보냈고, 2021년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가을 야구의 사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커리어 후반부로 갈수록 하락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타율 0.200에 그친 그는 김혜성 등 여러 선수와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 채 결국 방출됐고, 이후 LA 에인절스로 이적했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올해 역시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레이크에서 뛰며 빅리그 재도전에 나섰지만 32경기에서 타율 0.255(106타수 27안타)에 그치는 등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테일러는 은퇴 발표 직후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의 부상자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유는 왼쪽 전완부 골절이었다.

결국 테일러는 정식 은퇴 처리 대신 부상자 신분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꿨다. 현지에서는 이를 두고 "은퇴를 하루 만에 번복한 셈"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테일러의 사례는 MLB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장면으로 평가받는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은퇴 발표 후 곧바로 선수 등록 상태가 정리되지만, 테일러는 부상 상태가 확인되면서 절차 자체가 달라졌다.
'야후 스포츠'는 "은퇴 대신 IL 등재를 선택하면서 결과적으로 하루 만에 '언리타이어(un-retire)'가 됐다"고 표현했다.

한때 다저스의 황금기를 상징했던 베테랑 테일러는 그렇게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다시 선수 신분을 유지하게 됐다. 비록 전성기 시절의 존재감은 사라졌지만,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끝까지 야구 선수로 남고 싶었던 것 아니겠느냐”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하루 만에 은퇴와 복귀를 모두 경험한 그의 기묘한 사례는 2026시즌 MLB의 또 다른 이색 해프닝으로 남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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