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1km+2800RPM 슬라이더…필라델피아 사로잡은 광주일고 에이스

[OSEN=손찬익 기자]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또 한 명의 한국인 유망주가 탄생했다. 광주일고 투수 박찬민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한국인 우완 박찬민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금은 120만 달러(약 18억 1920만 원)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6 국제 아마추어 계약 대상 투수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올해 국제 유망주 시장에서 대형 외야수 프란시스코 렌테리아와 유격수 후안 파라를 영입한 데 이어 박찬민까지 품으며 대형 유망주 수집에 성공했다.
신장 193cm, 체중 91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박찬민은 최고 94마일(약 151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투수다. 주무기는 91~93마일 패스트볼이며 안정적인 제구와 깔끔한 투구 메커니즘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 완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MLB.com’은 “슬라이더는 향후 플러스 구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미 회전 수 2800RPM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인지업과 스플리터도 구사 가능해 선발 투수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필라델피아는 박찬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마이너리그 투수 유망주 그리프 맥게리와 앤드루 베이커를 각각 트레이드하며 확보한 국제 계약금 풀머니 75만 달러를 박찬민 영입에 투자했다. KBO리그 대신 미국행을 선택한 박찬민을 데려오기 위해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MLB.com’은 박찬민이 곧바로 필라델피아 유망주 랭킹 18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현지에서는 투구 감각과 경기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국제 스카우트 부문 블레이크 크로스비 디렉터는 “미국 진출을 원하는 아시아 고교 선수들을 미리 관찰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게 중요하다”며 “향후 또 다른 야마모토 요시노부 같은 선수가 나왔을 때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찬민의 모교 광주일고는 메이저리그 출신 최희섭, 김병현, 서재응, 강정호를 배출한 명문이다. 또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상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한국 출신 선수는 박찬호와 김현수뿐이다. 박찬민이 훗날 이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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