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 아프고 싶다” 김무신, 602일 만에 1군 복귀하자마자 최고 151km 쾅! [오!쎈 부산]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무신 197 2026.05.23 / foto0307@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poctan/20260524104421032obyf.jpg)
[OSEN=부산, 손찬익 기자] “이제는 아프지 않고 시즌 끝까지 1군에서 던지고 싶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이 긴 재활을 끝내고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왔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강속구는 살아 있었다.
김무신은 지난해 3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 과정을 거쳤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그는 지난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만난 김무신은 오랜만의 1군 복귀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엄청 오랜만에 왔다. 팀이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합류하게 돼 기분 좋다”며 “지금부터라도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이)재희가 첫 등판에서 정말 좋은 공을 던지더라. 저도 합류한 만큼 첫 등판부터 준비한 걸 잘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삼성 마운드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김무신은 “선발도 잘 던지고 불펜도 탄탄하고 타선도 좋다. 좋은 성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힘든 투수들이 있을 텐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범수 072 2026.05.17 / foto0307@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poctan/20260524104421537dogc.jpg)
친형인 KIA 타이거즈 투수 김범수의 조언도 공개했다. 그는 “형이 ‘이제 1군 가면 시즌 끝날 때까지 내려오지 말고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해줬다”며 웃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김무신은 5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하지만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그는 “실전 감각 자체는 괜찮았는데 제가 안 좋은 경기를 했을 때 2군에 내려와 있던 강민호 형이 ‘왜 이렇게 변화구를 많이 던지냐’고 하시더라”며 “그 말을 듣고 스스로 직구에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민호 형 조언 이후 맞더라도 직구를 더 자신 있게 던지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아졌다”며 “1군에서도 직구를 자신 있게 던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길었던 재활 과정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김무신도 힘겨운 시간을 견뎌야 했다. 그는 “통증 때문에 며칠 쉬어야 할 때는 힘들었지만 이것도 과정이라고 생각하려고 했다”며 “통증이 줄어드는 것에 만족했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 공 던지는 모습을 계속 상상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무신은 “제가 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던 선수는 아닌데도 팬들께서 계속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며 “그만큼 기대해주시는구나 느꼈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올 시즌 목표는 단 하나였다. 그는 “이제는 아프지 않고 1군에서 시즌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무신 200 2026.05.23 / foto0307@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poctan/20260524104421919vcxn.jpg)
김무신은 이날 5-5로 맞선 8회 2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2024년 9월 28일 대구 LG 트윈스전 이후 무려 602일 만의 1군 등판이었다.
결과는 아쉬웠다. 첫 타자 나승엽에게 볼넷을 내준 뒤 장두성에게 2타점 결승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최고 구속 151km의 강속구를 찍으며 여전한 구위를 과시했다. 긴 재활 끝에 다시 1군 마운드에 섰다는 사실 자체가 의미 있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삼성이 기대하는 파이어볼러가 다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시간도 아직 충분히 남아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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