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 이성 상실…알아보지 않고 앞뒤 없이 질러"
"12월29일 무안참사 1주기 청와대 이사·웃으며 사진"
"공소취소 반대 확산…개딸 선동해 판 뒤집으려 난리"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성을 상실했다”며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앞뒤 없이 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24일 페이스북에 “공소취소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국민적 분노가 커지자 많이 불안한 모양”이라며 “건수 하나 잡은 김에 개딸들을 선동해 판을 뒤집어보려고 난리가 났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탱크 데이’ 이벤트를 기획한 스타벅스코리아를 강하게 비판하는 등 민주화운동과 사회적 참사에 대한 조롱·혐오 표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이어 “애당초 이벤트는 없었고 ‘사이렌 클래식’ 신제품이 나왔다고 알리는 평범한 출시 공고였다”며 “‘사이렌’은 스타벅스의 상징이고,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모든 제품에 붙는 공통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장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논리대로라면 4월 16일에는 ‘사이렌 오더’도 하면 안 되고 ‘사이렌’이 그려진 스타벅스 간판도 가려야 한다”며 “이제 달력에 참사일을 모두 적어놓고 조금이라도 걸리면 다 피해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과거 행보도 거론했다. 장 위원장은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 청와대로 이사했고 기자들을 만나 활짝 웃는 사진이 많이 찍혔다”며 “그날은 무안공항 참사 1주기였는데 무안에 갔어야지 청와대 이사를 했다고 비난하면 뭐라고 답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쓴 표현을 그대로 돌려주면 이렇게 된다”며 “‘참사 추모일을 맞아 유가족들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이사를 하며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국민을 우롱하며 나름 즐겼겠지.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이 금수 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장 위원장은 “꿈 깨라.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며 “광우병에, 후쿠시마에, 사드에 속을 만큼 속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타벅스 불매운동과 관련한 댓글을 인용하며 “‘쌍방울이 불법 대북송금했으니 속옷 불매운동, 쌍방울 속옷 입는 사람은 불법 대북송금 동조자’라는 댓글이 있었다”며 “엔간히 하자 좀”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지 (mildo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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